뉴욕 교협, 이규섭 목사 관련 진정서 "다루기 어렵다" 회신 보내

뉴욕 교협(회장 김홍석 목사)은 설교 표절이 문제가 되어 사임한 이규섭 목사의 징계를 탄원하는 진정서를 보낸 퀸즈한인교회 당회에게 "이규섭 목사가 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면 귀 교회에 대한 회원교회 자격을 논의할 수 있겠으나, 이규섭 목사가 이미 사임하였기에 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다루기가 여렵습니다"는 답변을 보냈다.
10월 2일 자로 발송된 '이규섭 목사 관련 진정서 건에 대한 답변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본 교회협의회 회원은 목사 개인이 아니라 교회라는 단체의 종교 법인체이며 따라서 담임목사는 단지 교회를 대표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회원교회를 대표하는 담임목사가 교협의 위상을 손상시키거나 이단에 속한 경우에는 회원교회와 담임목사에 대한 징계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규섭 목사가 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면 귀 교회에 대한 회원교회 자격을 논의할 수 있겠으나, 이규섭 목사가 이미 사임하였기에 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이규섭 목사가 새로 교회를 개척하여 본 교회협의회에 회원으로 신규가입코자 할 때에는 과거의 전력이 문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원교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교계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청빙하여 과거처럼 본 교회협의회와 이 지역 교계를 선도하는 중심적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퀸즈한인교회 당회는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뉴욕목사회(회장 김상태 목사)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회가 아닌 목사들을 회원으로 하여 조직되어 있는 뉴욕목사회는 아직껏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