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마음 선물

장동신 목사 0 09.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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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사진 한 장을 보여줍니다. “어때? 나 잘 나왔지?” 그 말에 “정~말 자알 나왔다! 햐, 멋지다. 여기 어디야?” 그렇게 반응하면 그는 얼굴이 밝아집니다. 좋아합니다.

 

사실 그 사진은 엉망이었습니다. 균형 잡히지 않은 구도와 살짝 흔들린 모습에 사진의 얼굴은 웃고는 있었지만 썩 밝은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별로인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칭찬을 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칭찬은 하였지만 그렇게 말하는 마음 한 구석에 “동의하기 힘든 말을 한다.”는 외마디가 지나갑니다. “아! 힘들다.” 마음에 먼지가 일어나는 느낌이랄까? 구정물이 뿌려진 기분이랄까? 뭔가 불편하고 안 좋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2중적인 모습이 힘들었습니다. 

 

이 마음 안 좋은 마음이지요. 편안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이런 마음이 있지 않는지요? 

 

칭찬 말하는 우리 마음에 편안한 마음, 나도 행복하고 너도 행복한 마음이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하는 말과 마음이 동일하면 됩니다. 말이 칭찬이면 마음도 칭찬이면 된다는 말입니다. 말하면서 동시에 그 말과 동일한 마음일 수만 있다면 편안함과 행복은 가능합니다. 2중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억지로 칭찬하는 내 마음이 좋을 수 있겠습니까? 칭찬 말이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은 동의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에 먼지가 일어납니다. 구정물이 뿌려진 듯해 집니다. 이 때 한 가지 제안을 드려봅니다. ‘마음 선물’하기를 해 보십시오. 말로 칭찬하고 그리고 그 칭찬 말을 내 마음에 담아 마음을 선물해 봅시다. 진심으로 칭찬 말을 마음에 담아보는 겁니다. 마음에 담은 그대로 보내는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선물이 사실은 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말로 전한 선물은 상대 마음에 남고 마음의 선물은 내 마음에 남는 멋진 선물이 됩니다. 신기하게 내가 따뜻합니다. 이게 최근에 제가 깨달은 마음입니다.  

 

말과 마음의 분리가 일어날 때 힘든 사람은 상대가 아니라 나입니다. 그래서 마음 선물은 오히려 나에게 선물이 되어 내가 행복해 집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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