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고넬료의 거룩한 생활

유재도 목사 0 2019.02.27 07:55
성경 : 사도행전 10:1 - 48
제목 : 고넬료의 거룩한 생활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2)

과테말라에 와서 매일 아침에 길거리에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새날을 맞아 하루를 부지런히 출발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비록 버스와 온갖 차에서 나는 매연과 소음이 심각하고, 길은 매우 복잡하지만, 아침의 활기가 가득합니다.
어제도 아침에 저는 길을 걸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중에 매우 불쌍하고 힘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여러명을 보았습니다.
오른 팔이 없는 사람,
양 팔이 다 없는 사람,
발이 심하게 구부러진 사람,
눈이 멀어 앞을 못보는 사람,
아침 부터 돈을 구걸하는 사람,
휠체어를 타고 겨우 길을 가는 사람,
노인인데 길에 앉아서 구걸하는 사람.
머물고 있는 숙소를 나오자 마자 온갖 종류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새 날을 맞이하여 활동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 여기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여주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2천 년전에 살던 고넬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이스라엘에 파견을 나온 이탈리아 로마의 군대 백부장이었습니다. 강대국의 장교로서 식민지인 이스라엘에서 그는 얼마든지 자기 마음대로, 악한 환경을 따라, 자기 힘과 권력을 의지하며, 각종 우상들을 숭배하며, 다른 군인들처럼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을 갖고 교만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거룩하고 구별되게 살았습니다.

2절을 보십시요. 우리가 본받고 따라가야 할 고넬료의 모습이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첫째, 그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많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서 음성을 듣는 체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베드로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성령의 부어주심을 체험하여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과 각자가 있는 장소 속에서 고넬료를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 예수님의 증인으로, 예수님의 사명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이 우리가 하나님으로 부터 보내심을 받은 귀한 곳입니다.

저는 과테말라에서 아침에 깨어 작은 방에서 기도를 홀로 드리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드리는 저의 기도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 사도행전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고 따라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성령의 역사에 철저하게 순종했던 사도행전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본받고 따라가게 하소서! "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미국으로 건너와서 살다가, 이제는 과테말라에서 사명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 여행입니다.
여기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폴 대비드슨이 1993년에 출판한
"듣는 마음"(Hearing Heart)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당신이 거듭난 크리스찬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것에 응답하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넬료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것에 순종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다가 때로는 넘어지고 실패할 때도 있으나 다시 회개하고 일어나서 고넬료를 본받아서 자신과 환경과 문제를 이기며 예수님의 증인으로, 하나님의 사명자로, 성령의 도구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귀한 선교사님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최근에 만난 한 선교사님 부부는 토요일마다 홈레스를 돕고 계십니다. 금요일 저녁에 빵을 시장에서 사다가 저녁 늦게까지 직접 샌드위치나 핫도그를 만들고, 음료수와 과일을 백에 넣고, 커피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끓이고, 새벽 5시에 공원에 가서 백여명 가까운 노숙자들에게 빵과 커피와 과일을 나누어 주며 기도해주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그 선교사님 부부는 6년 째 그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고넬료의 좋은 신앙과 삶의 모습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매일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고넬료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3. 각자의 연약하고 부족한 것을 회개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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