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전도자 하나님

민경수 목사 0 2019.03.06 11:14
전도자 하나님
본문: 엡 1:3-6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신령한 복을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함이십니다. 할렐루야!

전도자이신 하나님은 이를 위해 하나님의 경륜을 펼치셨고, 이를 기록하며 우리에게 알려 주시려 성경을 주셨던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시어 능동적으로 인간을 부르시는 구원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전도를 시작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전도의 역사를 완성하셨으며, 성령님과 사도들을 통해 어떻게 전도의 사역을 이어갔는가를 보여주는 지침서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이 성경 속에서 전도의 시작과 전도를 할 수밖에 없는 필연성 그리고 전도의 주체, 내용, 대상, 목적들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전도의 주체는 성부, 성자, 성령님,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전도의 대상자는 하나님의 은총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 즉 그리스도가 없는 죄인들입니다.
전도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공생애, 십자가에서의 죽음, 부활입니다.
전도의 장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며,
전도의 목적은 구원입니다. 즉 하나님이 창조하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하나님의 은총안에 있었던 인간들을,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의 범주 안으로 불러 들이는 것이 바로 전도의 최종적인 목적인 것입니다.

때문에 전도는 예수님의 최후 명령이며 모든 믿는자들의 의무입니다. 이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모든 신자들은 전도자로서 땅끝까지,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의 책임인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전도는 하나님의 심장 그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의 하나님” (God the Evangelist: 전도자 하나님 / David Wells 2004) 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전도의 창시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전도적으로 창조하고 계십니다. 성경 전체를 전도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구약은 성부 하나님에 대하여: 창조자 하나님은 인류의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전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끊임없이 찾으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타락한 아담을 찾으시고(창3:9), 동생을 살인한 가인에게 찾아 오셨고(창4:9), 하갈을 찾아 가셨습니다(창16:8). 아브라함을 부르시고(창12:1-3), 모세를 부르시고(출3:4), 기드온도(삿6:12), 사무엘도 부르시고(삼상3:4), 이사야도, 예레미야도 바울도 그리고 지금 이시간 우리를 개인적으로 또한 전체적으로 부르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은 아브라함이 아닌 아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구약은 언약부터 시작이 아니라 창조에서부터 시작입니다. 구약은 선택된 백성 즉 이스라엘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창조부터가 그 시작인 것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모든 민족들, 모든 인류의 신이요, 주님이십니다.
결국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아브라함에게만 축복하신 것이 아니고, 온 인류, 세계의 모든 후손에게 축복을 주신 것이며, 아브라함의 씨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속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 주신 그 복주심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결국 구약의 하나님은 전도의 하나님으로서 이스라엘을 전도의 도구로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펼쳐 나가셨던 것입니다.

2. 복음서는 성자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전 우주의 구세주이십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전도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성육신, 공생애,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 재림의 약속으로 연결되는 이 모든 사건 속에서 우리들은 전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오셨다는 말씀이 여러곳에 있으나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요 제한적인 약속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역, 죽으심과 부활과 재림을 통해서 구원의 약속이 온  인류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참빛, 열방의 빛입니다.

3. 사도행전은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성령 하나님은 사도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님은 전도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체험한 교회는 전도적인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니 그리스도인들은 권능을 받아 전도를 시작했으며, 전도는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계속 펴져나갔습니다. 성령님이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유대인, 사마리아인, 이방인에게 복음은 퍼져나갔습니다. 따라서 사도행전은 성령님의 책인 동시에 전도의 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성령행전인 동시에 전도행전인 것입니다.

4. 서신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하여: 교회는 전도적인 교회입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21개 서신에 담긴 내용들은 성도의 구원과 확신, 예배, 경건한 생활, 성장, 교회생활, 사회생활등의 다양한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교회의 양육과 신앙의 성숙을 도와 주기 위해 쓴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교회는 세상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변혁시키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저자들은 세상 속에서의 교회의 전도적 책임과, 빛과 소금으로서 세상 속에 침투하고 변화시키는 교회의 전도적 본질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서 손을 내밀고, 소금으로서 예수를 위해서 세상에 침투하고 , 빛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서신서에 나타난 교회는 “빛을 발하는 교회” 즉 전도적인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고, 예수님의 이름 앞에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입이 예수님을 구주라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빌 2:9-11). 그래서 오늘날의 교회는 모든 입이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게 하는 전도적인 교회요 그러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5.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전도의 종점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인류 역사의 최고봉입니다. 계시록의 종말은 전도의 절정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계시에서 환상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큰 무리였습니다. 이것은 곧 교회의 전도가 수많은 사람을 거둘 것을 약속해 주시며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그 약속 성취, 즉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아질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솔로몬 때에 "수효가 많아서 셀수 없는 큰 백성"(왕상3:8)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큰 백성은 약속한 가나안 땅에 살 이스라엘 백성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을 통해 오실 메시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겨질 영적 이스라엘을 총괄하여 예언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왜 전도를 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전도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이 흑암에서 죽어가는 잃어버린 영혼 하나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사실을 우리가 성경을 통해 밝히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택하시고 축복하시는 궁극적인 목적도 바로 천하만민 중에서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는데 있음을 성경을 통해 밝히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전도자시니 자녀된 우리들도 마땅히 전도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아가 전도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파송 받아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금 우리들을 파송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은혜의 영광을 찬미함으로 하나님의 경륜에 동참하는 축복이 있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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