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복을 받는 사람

유재도 목사 0 2019.08.28 07:56
성경 : 요한계시록 1:1-3
제목 : 복을 받는 사람

저는 지난 토요일에 오전 6시반 부터 오전 10시 반까지 작은 방에서 홀로 앉아서 요한계시록을 천천히 읽으면서 오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요한계시록 1장 부터 마지막 장인 22장까지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날 오후에는 영어로 한번 또 요한계시록을 듣고, 스페니쉬로도 또 요한계시록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요한계시록을 읽게 된 것은 그날 다락방(the upper room)에 나온 요한계시록 1장 3절의 말씀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여기에서 "이 예언의 말씀" 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크게 보면 성경 말씀 전체를 가리키고, 작게 보면 요한계시록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가장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 구원의 복입니다. 그런데 그 믿는 자들이 또한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듣고 배우고 순종하면 많은 복을 받는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누구의 약속입니까?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중간 부분에는 다시 이 약속을 말씀하였습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12:7 에 나오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오늘 말씀의 본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거기에 들어있습니다.
1.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즉 예수님의 말씀이다.
2.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것이다.
3.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신 것이다.
4. 하나님의 천사를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다.
5.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다 증언하였다.
6. 믿는 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야 한다.
7. 예수님은 그렇게 행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복을 내려주신다.
8.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이 와 있다.

과테말라에 와서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은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난을 이겨보려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재래 시장이 있습니다.
과테말라 전통시장인 것입니다. 그곳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작은 가게에서 또는 작은 좌판이나 작은 통을 놓고 길바닥에 앉아 하루 종일 온갖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소리치며 팔고 있는 것을 봅니다.
어린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온 몸에 다물건을 걸고 또는 양손으로 들고 걸어다니며 물건을 사라고 외칩니다. 또는 머리에 물건을 이고 물건을 팔러 다닙니다. 종종 여자들은 등에 아기를 업고 물건을 머리에 이고 손에 물건을 들고 팔러 다니는 것을 봅니다. 그 시장은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팔고 사는지 걸어다닐 틈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 뒤쪽에는 토요일과 주일에 온갖 과일들, 여러가지 채소들, 다양한 꽃들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들의 장사를 하고 물건을 파는 모습을 보면 마치 전쟁터에서 싸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치열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시장을 찾아옵니다. 물건을 싸게 사려고 오는데 새벽부터 하루 종일 사고 팔고 하는 일이 시장에서 진행됩니다.
그런 가운데 어린 아이들은 물건 파는 엄마 옆에서 놀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은 물건 파는 길에서 대충 아침, 점심 음식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먼지도 나고, 시끄럽고 해가 비쳐 뜨거운데 그렇게 서서, 또는 바닥에 앉아서 식사도 하고 물건을 파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부지런히 사는 것은 귀한 것인데 고통스럽구나. 하나님! 저들의 삶을 인도하시고 복을 주소서!"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제가 중학생 때에 저의 어머니는 서울 모래네 시장에서 종종 물건을 파셨습니다. 그당시 우리 집은 모두 8식구 였는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셨는데, 생활은 늘 가난하고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생활을 돕는다고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어머니는 모래네 시장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상인들이 배추를 팔면서 껍데기 버린 것을 주어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서 하루 종일 솥에 삶아서, 손바닥 만한 덩어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큰 통에다가 그 배추 시레기 삶은 덩어리들을 담아서 그것을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셔서 파셨습니다. 남의 가게 모퉁이에 앉아서 통을 놓고 장사를 하신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학교에 갔다가 와서 시장을 갔습니다.  어머니를 도와주려고 간 것입니다. 그런데 시장에 갔을 때 어머니의 물건을 담은 통이 길 옆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셨냐고 물었더니 시장 경비원이 허가없이 장사한다고 발로 차서 엎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번은 물건을 차느누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그 광경을 잊지 못합니다. 가난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그 가난을 이기려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삶이 귀하지만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자녀인 우리를 키우고 살아오시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정을 갖고 목회를 하고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복을 받았고 오늘도 계속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우리가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말씀을 읽고 믿고 순종하면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읽으면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을 요한계시록을 통하여서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매우 귀한 복이라고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믿어 받은 구원의 복을 날마다 감사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2. 성경과 요한계시록을 읽고 믿고 날마다 순종하게 하소서!
3. 미국을 새롭게 하시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전 세계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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