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썩을 양식,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김연희 목사 0 2019.09.03 07:14
썩을 양식,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요한복음 6:26-27)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오병이어의 기적 후 기적을 경험한 무리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고자 찾으러 다닙니다. 이에 예수님을 찾는 무리들에게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시고자 하는 표적을  행하셨으나 그들은 표적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계시를 발견하지 못하고 단순히 식사를 해결해 주시는, 그들이 당하는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해결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자기 자신들의 유익과 배부름을 위해 예수님을 왕으로 삼고 예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그리고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예수님이 그들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4:34에서는 예수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주신다는 양식은 먹고 배부르는 양식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요한복음 6:39-40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오늘도 우리는 영원한 본향을 향하여 이 광야 같은 거친 세상을 걸어야 하는 순례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날마다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우리의 왕이 되신 예수님께 구하고 찾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을 통해 단지 우리 자신들의 배를 부르게 하는 썩을 양식, 나의 만족 나의 자랑 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주신 많은 믿음의 복을 나누고 전하므로,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드리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출애굽기 16: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