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고린도교회(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에 대해서 이렇게 가르칩니다. 한마디로 어떤 기초 위에 세우고 짖는 건축자의 아이디어로 설명합니다.
1. 가장 먼저 그 ‘기초 돌’(foundation)이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바울은 한 건물의 가장 중요한 토대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어느 누구도 이미 놓인 기초 돌, 예수 그리스도 외에 또 다른 기초를 결코 놓을 수가 없다고 밝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서 성전(교회)의 터는 이미 놓였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토대가 놓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닦아 둔 것(이미 놓인 기초)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놓을) 자가 없으니, 이 터는 예수 그리스도시라.”(11절)고 밝힙니다.
2. 우리 성도는 이 기초 돌(Jesus Christ) 위에 무엇인가 세우고 짖는(build upon it) 자들이라고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성도들이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각 성도는 그 위에 무엇을 세울까, 어떻게 세울까, 아주아주 조심하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건물에서 이미 기초가 놓였고 완성되었으니, 그 다음에 우리 성도는 그 위에 무엇을 세울까, 어떻게 세울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기초 돌(Jesus Christ) 위에 성전이라는 건물을 세우고 짖는 자들입니다.
3. 우리가 이 기초 위에 세우고 짖는 것들이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를 체크한다고 소개합니다. 바울은 이제 비유로 설명합니다. 누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짖는 것 같으면, 각 사람이 세우고 지은 업적이 드러나는 날이 올거라고 합니다. 마치 각 사람의 업적을 불로 태워서 검증하는 것과 같은 그런 확실한 검증이 될 것입니다.
••• 만일 어떤 사람이 세우고 지은 업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그는 상을 받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세우고 지은 업적이 불타버린 듯이 없어진다면, 그는 해를 받게 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바울이 여기서 강조하고 있는 금과 은과 보석과 같은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귀중하고 순전한 것들로 세우고 지으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결코 인간의 공력(물질, 노력, 정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것들이란 결코 영원하지도 못하고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16절)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의 것으로 세우고 지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고 지으라는 말입니다. 더욱 쉽게 말하면, 내주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으라는 말입니다(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self-control). 왜냐하면 이런 것들을 막을 만한 법은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