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아둘람 굴에서의 감사와 찬송이 기적을 이룹니다

김연희 목사 0 2019.11.19 09:50
아둘람 굴에서의 감사와 찬송이 기적을 이룹니다
(시편 57:1-11)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다윗의 시로 추정되는 시편 57편의 배경은 다윗이 인생의 고난 가운데서 가장 힘든 시기 중의 하나에 해당합니다. 다윗은 당시 사울 왕의 핍박과 살해 위협에 쫒겨 블레셋 땅 가드로 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다윗을 알아본 가드 왕의 신하들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껴 미치광이로 가장하여 그 곳을 탈출합니다. 그후 아둘람 동굴에 숨어 지내게 되는데 이 시는 이 아둘람 동굴에서 지내는 동안에 저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1-5절, 6-11절) 나누어지는데, 전반부(1-5절)는 자신이 처해있는 위협적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의지하여 호소합니다. 단순한 자신의 힘든 처지에 따른 비관적인 호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호소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시므로 주의 권능과 영광이 온 세계에 밝히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후반부(6-11절)에서는 자신을 해하려고 했던 원수들이 스스로 자멸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새벽을 깨우는 리더로서 사명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22장에는 이 시의 배경이 된 아둘람 굴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삼상 22:1-2) 즉, 다윗이 아둘람굴에 피신하여 있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은 세상적으로 잘 나가고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쫒긴 사람, 망한 사람, 상처와 고통이 큰 사람, 환난 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다윗은 우두머리가 되었고, 이러한 힘없고 별볼일 없는 쓸모없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마침내 다윗과 함께 이스라엘을 역사상 전무후무한 강력한 왕국으로 세우는 이스라엘 영광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 건축자의 버린 모퉁이 돌과 같이 버려지고 쓸모없는 모습일지라도, 내 안에 주신 구원의 확신에 따른 믿음의 기도와 간구는 우리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회복하게 할 것이며, 절망과 고통 가운데서도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으로 나아갈때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 어느 한 조각도 하나님의 뜻하심이 없이는 만들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원통함을 풀어주시며 아픈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환난에서 보호하시며 빚에 억눌리고 포로가 된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우리의 왕이 되신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와 간구가 끊이지 않도록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 돌릴때,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삶을 이루는 기적의 주인공들로 우리 모두가 드려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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