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김연희 목사 0 2020.04.06 15:29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모스 4:6-11)

 

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너희 각처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또 추수하기 석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내가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 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대는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남 유다는 웃시야 왕으로 남과 북 모두가 경제 성장과 번영으로 물질의 풍요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정의는 떨어지고 도덕성은 붕괴되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물질주의는 심한 빈부격차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른 사회 공의와 정의가 무너져 내리고 온 땅이 불의와 부정과 착취와 압제와 성적 타락과 포악과 부패로 넘쳐 났습니다. 또한 이 같은 물질주의 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을 당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거짓 설교로 백성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헛된 제사와 모든 불의와 거짓이 가득 찬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임할 심판의 불가피성을 말씀하십니다(3장)

 

 

   그리고 이어지는 4장에서 그러한 심판을 초래한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계십니다. 가난한 자들을 학대한 것(1절), 헛된 거짓 제사를 드린 것(4,5절),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계속되는 여러 재앙을 통해서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것(6-11절)입니다.

 

  특히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구절은 6절을 제외하고 각 절마다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5번씩이나 강조하신 것은 신실하신 여호와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양식의 고갈, 기근과 재앙과 전염병과 전쟁과 성읍의 황폐등으로 그 백성들이 의뢰하는 물질적인 축복을  가로막고 고난을 주신 이유가 다름이 아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누려보지 못한 첨단  과학의 발달에 따른 물질의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최첨단 장비의 강한 군사력은 우리를 외부의 적으로 지켜주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전할 것 같은 이 온 세상을 하나님은 순식간에 인간이 해결 불가한 전염병’코로나 19’로 가두셨습니다. ‘당장 치료약이 없는 죽음의 공포로 가두시고’,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추락은 대규모의 실직으로 양식의 기갈로 가두시고,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단절과 격리와 통제사회로 가두시고...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유래없는 풍요가 우리를 물질 신앙으로 변질시키지는 아니했는지, 이러한 물질 신앙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경배의 자리를 범하지는 아니했는지,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시고자 허락하신 세계 도처의 전쟁, 테러, 지진, 산불, 기근, 태풍,메뚜기 재앙들을 일으키셨지만 여전히 주의 음성을 무시하고  제대로 회개하지 않는 우리 모습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를 살피며, 진정 하나님이 받으시는 회개의 자리로  돌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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