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1-12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벧전3:1-12

부부상담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서로를 너무 모르고 오해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되지 못해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 데 하지 못하고(1절),남편이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하는 데(7절) 하지 못합니다. 아내는 마음에 응어리로 아파하고 남편은 심령이 괴롭고 고통스러워합니다.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7절). 가정은 기도의 훈련장입니다. 나도 남편에게 불순종하고 잔소리를 하고 나면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못마땅한 부분들을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지 못함을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다 알지만 실제적으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는"(11절)것은 쉽지 않습니다. 나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내 마음속에 숨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