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34-42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마10:34-42

예전에는 신앙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이라"(36절)말씀처럼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걸림돌은 다른 아닌 "내 자신"임을 알았습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39절). 저는 육신적으로 죽는 것이 목숨을 잃는 것이라고 순교를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내 뜻을 버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나에게 신앙생활은 나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나의 욕심은 얼마나 쉽게 슬그머니 나를 사로잡는 지 "오호라 누가 이 사망에서 나를 구원하랴"는 사도바울의 탄식이 나의 탄식이 될때가 많습니다. 

"나를 항상 버리고 십자가를 붙드네" 찬양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