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룻기 1장 1-1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1.07.31 07:42

제목 : 귀향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본문 : 룻기 1:1-10

 

성경을 읽다 보면 귀향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향, 나오미의 귀향, 그리고 탕자의 귀향을 봅니다. 귀향의 사전적 의미는 되돌아오다 는 의미다.  

 

오늘 본문에는 엘리멜렉이라는 가정이 하나님을 떠나 자신들이 추구하는 곳으로 이주를 합니다. 이 가정이 이주를 할때에 하나님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에 초점을 둡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보다는 자기 자신의 생각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결정을 합니다. 

 

왜 이런 생각들을 갖고 살았을까요?

우선 먼저 이들이 살았던 시대상은 사사시대다. 사사시대는 사사기 17:6에 보면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고 말씀 합니다. 

 

엘리멜렉의 의미는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라는 멋진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멜렉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자기가 왕이 되어 흉년 앞에서 선택과 결정을 합니다.룻 1:1 에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엘리멜렉은 흉년이 들자 훌쩍 하나님의 떡집인 베들레헴을 떠납니다. 그 땅에 흉년이 들었다는 말씀은 어떤 종류의 흉년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는 신앙적 흉년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삶에서 멀어지다 보니까 신앙에 흉년이 든 것입니다 .신앙의 흉년이 들면 지혜를 상실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력을 상실합니다. 하나님 보다는 자신의 안위에 더 무게를 둡니다. 그러니까 흉년 앞에서도 하나님께 엎드림 보다는 고개가 세상을 향할 뿐입니다.

 

엘리멜렉은 그 땅에 흉년이 들었을 때에..왜 이런 흉년이 들었을까?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나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이 순서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안중에 없으면 자기를 먼저 돌아보는 지혜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욕구나 욕망에 몰두할 뿐이다.

 

또 하나 흉년을 생각해 본다면 경제적 흉년이다. 이들이 살고 있던 지역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지역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그 만큼 풍성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흉년이 들었다면 이들이 보여준 삶의 방식이 문제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방신을 섬긴다든지..의지의 대상을  바꾸어 살면.. 하나님은 때론 흉년을 통해서 깨달음을 주시고자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면 원망과 엉뚱한 선택만 할 뿐이다. 

 

엘리멜렉 가정이  모압으로 이주한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 모압에서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이 연거푸 죽고.. 더 큰 흉년을 맞이 합니다 .  아내였던 나오미는 왜 그 때에 좀 참고 견딜껄.. 여기까지 와서 이런 참담한 결과를 맞이 했을까.. 후회 가 많았을 것입니다.

 

슬픔과 후회만 남은 가정에 하나님은 나오미 가정을 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풍년의 소식을 듣게 합니다. 다시 귀향을 할 수 있도록 초대를 하십니다.

6절을 읽습니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돌아오려 하여

 

첫째,실패한 가정을 향해 귀향할 수 있도록 베푸시는 사랑의 초대를 수락하라

룻 1:6 “..돌아보사…돌아오려 하여..

하나님은 나오미 가정을 돌아보사.. 하나님이 이 가정을 보시고 다시금 귀향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흉년이 들자 성급히 하나님의 떡집을 떠났던 나오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금 하나님의 떡집인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도록 희망의 소식을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베들레헴에 은혜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들은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룻이 귀향에 적극적으로 참여 합니다 .

룻 1;10에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니”룻이 보여준 결단은 결코 말 뿐만이 아니다. 행동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4절을 보라. 붙좇았더라.. 룻의 귀향 결정은 대단한 결정이다. 연약한 나오미를 돕게 한다. 이방인으로서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 보다는 타인을 위한 결정이 정말 아름답다. 

 

귀향의 첫 걸음은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6절에 .. 일어나.. 첫번째 단계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인생 흉년 앞에서 모두가 축쳐져 있습니다. 일어설 기운조차 없습니다. 소망을 잃어버린 상태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소망의 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귀향은 다시 하나님을 따라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얼마든지 소식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그 소식을 신뢰했습니다. 

나오미는 다시금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감회가 깊어 집니다. 설레임으로 일어섰습니다. 

끝까지 자신과 함께 동행하겠다는 룻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룻의 귀향은 얼마나 든든했을까요! 

 

둘째, 귀향한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서 살아가는 삶을 보라

나오미는 귀향하여 베들레헴에 살고 있던 이들에게 귀향한 소감을 말합니다. 

하나는 참으로 마라 인생이었음을 고백 합니다.

룻 1;20에 ..마라라 부르라 .. 의미는 괴로움의 시간이었다. 나의 선택이 얼마나 허무한 선택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음을 고백 합니다 .

 

우리도 살면서 허무한 선택과 결정을 할때 가 많습니다 .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바로 허무한 결정입니다. 허무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변명과 핑계는 굉장히 그럴싸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우리가 지금 내리는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은 안중에 없는 결정이라면 그것은 분명 허무한 결과만 남을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또 하나의 고백은 바로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던 자신이지만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 입니다 .

룻 1;21에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이 말씀은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아닙니다. 나 같이 이기적인 사람에게도 인격적으로 다루시는 하나님께 얼굴 조차 들수 없는 부끄러운 과거 인생이었음에 대한 겸손한 고백 입니다. 

 

귀향하는 나오미와 룻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를 보라. 

룻 1;21 에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떠날때는 풍족했다. 하지만 귀향하는 나오미는 빈털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에게 풍성한 준비로 환대해 주셨습니다. 

 

귀향한 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두 세가지로 가르쳐 주십니다.

룻 2:8-9에 .. 이 곳을 떠나지 말라..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귀향하여 살아가는 최선의 방식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복잡하게 인간적으로 이것 저것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다.

 

룻 2;12을 보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하나님께로 귀향을 결단한 이들에게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하신다고 하십니다. 

 

귀향의 영성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삶이다. 귀향의 삶은 어려움과 힘든 일이 닥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견뎌내고 이겨내는 삶이다. 더 이상 자기 마음에 옳은대로 선택하고 결정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하나님 뒤에서 따르면서 결정하고 살아가는 삶이다. 용서의 삶이 풍성한 곳이다. 배려의 삶이 풍성한 곳이다 .

 

마지막, 다양한 흉년으로 하나님의 집에서 멀어졌던 자신을 다시금 귀향케 하라

코로나 라는 흉년 앞에 우리는 저마다 다양한 방식들을 채택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귀향하도록 초대 하십니다.

 

코로나 이후에 귀향은 다시 하나님께로  예배자로서의 귀향입니다.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오라는 부르심입니다.부르심을 듣고도 응답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세력들이 많습니다 . 코로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두려움이 하나님의 집으로 귀향케 하는 데 걸림돌이 되게 합니다 .

귀향한 룻에게 뭐라고 말씀 하셨나요?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고 하셨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를 받으라. 이것이 최선의 방식이다. 

 

내가 보호막을 만든다고 보호가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나의 보호막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우리에게는 하나님께로 귀향이 귀향이 중요할까요?

귀향이라 함은 돌아가는 곳이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귀향이다. 죽음 이후에 하나님 품으로 가야 할 곳이다. 귀향을 이루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이 좋아서 귀향을 미루다가 타이밍을 놓친 사람도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다시금 귀향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귀향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해결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롬 5:8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벧전 2;25에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하나님을 떠난 10년의 긴 세월

나오미에게 있어서 10년의 세월은 참으로 아픔과 상처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로의 귀향은 룻을 통해서 예수의 조상이 되게 했습니다 .

 

지난 지난 15개월 정도의 코로나 팬더믹으로 아픔과 상처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흉년의 시간을 겪었어야 했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멀어졌던 신앙의 귀향이 지금 필요한 때 입니다 .

 

앞으로 우리는 또 어떤 흉년을 맞이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흉년 앞에서도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고 따르는 삶 만이 흉년을 이겨내는 길입니다. 

 

지금 이기적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서 더 큰 흉년에 놓여 있나요? 귀향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나에서 예수로 옮기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일상에서 눌림속에 있나요? 주님께 귀향함으로 삶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를 향해 부르시는 귀향의 초대에 일어나 주님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