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시오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2.03.08 16:42

 

제목 :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시오

본문 : 에스겔 33:1-6

 

예수님은 우리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살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13-14). 그리고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문>과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0:7; 14:6). 믿건 안믿건 우리 인생이 걷는 길은 두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영생의 길과 영멸의 길입니다.  

 

오늘날 생명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은 죽는 길을 걷는 사람들을 사는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파숫군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숫군은 선택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 후반 "... 그 땅 백성이 자기 중에 하나를 택하여 파숫군을 삼은”

높은 성루에 올라가 파수를 서는 사람은 특별히 뽑혔거나 지정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숫군으로 삼으셨습니다 (7절).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선택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엡 1:4-5). 그 가운데서 다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딤전 1:12). 이는 예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케 하려함이라 말씀합니다 (엡 1:6, 12, 14).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은 받은 바 은혜를 나눠야 합니다.

 

2. 파숫군에게 경고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 "그 사람이 칼이 그 땅에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 하되" 

파숫군은 하나님의 입의 말을 듣고 대신하여 경고해야 합니다(7절). 

사도 바울은 파숫군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함에 막중한 책임을 느꼈던 신앙의 지도자였습니다. 부득불 할 일이라 말하며 그러한 직분을 맡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고전 10:16-17).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파숫군의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 

 

3. 마지막 이유는, 파숫군이 경고하면 그 자신이 죽임을 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 6절 “그러나 파숫군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파숫군이 파숫군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 경고하지 못하면 둘 다 죽게 됩니다. 성안에 사는 백성도 죽고 파숫군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 살아남아도 그 책임을 물어 처형당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파숫군이 경고하면, 경고를 듣는 자가 자기 스스로 경계하지 않아 죽음을 당할 지라도 파숫군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의 멸망을 외치며 경고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너무나 핍박과 박해가 심해,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어 경고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 골수에 사무치고 심령이 답답해 죽을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렘 20:9).

사도 바울 역시 복음을 증거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미칠 것이라 했습니다(고전 9:16). 나아가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기까지 했습니다. 때문에 자기 몸을 쳐서 복종케 한다고 증거했습니다 (27절).

우리 모두 자신을 위해서도, 계속 생명의 길을 가기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려 힘쓰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 복음 전도는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입니다. 누구나 신앙인이면 언제 어디서든 실행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뒤에 기록된 11절에 악인이라도 구원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는 길로 가고 있는 자들을 사는 길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 신앙인과 교회공동체가 할 일입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영혼구원입니다. 그런데 다른 데 힘과 시간을 낭비하고 정작 전도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죽은 교회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명심하여 복음전도의 대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시길 축원합니다. 그간 추위로 몸을 움추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활동하기 좋은 봄이 돌아 왔습니다.

 

우리 모두 파숫군 의식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다. 그리하여 그들을 진정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또한 자신도 보다 충만한 생명과 축복 가운데 사시게 되길 다시 한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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