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그것이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3.22 18:15

 

2022년 목돌선 사순절 묵상집 19일차(3.23) 수요일

“그것이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성경구절: 요한복음 6:5~11 

찬송: 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핵심구절: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9절)

 

요즘 마트에 가면 자주 머뭇거립니다. 고유가의 시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급대란이라는 소식이 때문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물건 값을 확인하고 비교합니다. 소고기를 들었다가 다시 닭고기로 바꿨다가 하면서 가성비를 따집니다. 매주 장을 보고나면 상대적으로 가난해지는 느낌입니다. 돈이 모자라도먹는 것은 잘 먹으라던 옛 어른들의 말씀도 사치스럽게 느껴집니다.

 

많은 무리들이 병자를 고치시며 이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며 물으십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실지 다 아시면서 빌립을 시험해보려고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빌립은 수를 세어보고 이것저것을 따져보고서 아무리 ‘조금씩만 먹어도 2백 데나리온의 빵도 부족하다’고 대답합니다. 매우 정확한 계산입니다. 아무리 세어보고 나누어 봐도 결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제자 안드레의 결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이것으로는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결론은 다릅니다.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며 떡을 들고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그들이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경우에 현실적인 계산을 바탕으로 한계를 짓고 안 된다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일은 그가 계획하신 일이 무엇인지, 주님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루어내실 일을 인간의 계산과 한계로 한정지으면 안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 19:26)는 말씀을 붙들고,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믿음의 훈련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내가 볼 때 안 될 것 같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있습니까?

 

기도하기: 사랑의 주 하나님, 우리 눈에 보이는 한계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볼 수 있도록 우리 눈과 마음을 열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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