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6장 28절 - 7장 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5.14 17:02

 

출애굽기 6:28-7:7절 말씀 묵상 

“하나님의 임재를 입증하는 사건 예고”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출 7:4-5). 

 

1. 모세와 아론은 이미 바로에게 가서 사흘길의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구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이로 인하여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탄압하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불평하여 그의 말을 듣지 않게 된 시점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바로에게 가서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할 것을 명령하자 모세는 4:14, 6:12에 이어 또다시 구변이 없다는 핑계를 대었다(6:28-30). 

 

2. 모세가 제기하는 질문을 보면 “내가 누구관대”(3:11),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4:1),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4:10),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5:22)로 부정적인 것이다. 그러나 애굽에서 그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 능력 있게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시는 분, 웅변술이 있든 없든 그 일을 해내시는 분, 바로가 경의를 표하면서 주목하게 만드시는 분은 그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여호와시다. 

 

3. 모세가 지상에서 통치권을 가진 바로에게 다시 가기를 꺼리므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보다 더욱 월등한 권세를 부여하신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적인 권능을 주신 것이다. 바로가 모세를 신처럼 여겨 그의 말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하늘의 권세에 세상의 권세가 도전하여 패하게 되는 것이다(7:1). 

 

4. 모세는 이미 바로를 설득하려다 실패하고(5:1-5)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기를 원망하여 의기소심해 있었으므로, 하나님은 대언자로서의 아론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바로의 고집이 꺽일 것을 예고하여 모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2). 

 

5.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세에게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치실 것을 약속하셨고(3:20), 큰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실 것을(6:6)약속하셨으나 다시 강조하신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신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드러나게 되며, 하나님의 백성을 함부로 대하면 큰 재앙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15:14-16). 

 

6. 바로는 자기 자신의 영화를 앞세워 경멸하는 어투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다. 그는 자기의 권세와 부와 쾌락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했다. 이런 그도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려 당신의 뜻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낼 때 비로소 여호와 하나님의 위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5). 

 

7. 여호와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녹이고 귀를 기울이게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바로로 하여금 모세의 진실함이나 아론의 달변이 아니라 자신의 권능을 체험적으로 알게 하도록 만드시는데 관심을 갖고 계신다. 

 

8. 그 동안 망설이던 모세가 하나님이 명령에 순종하게 되었다. 모세가 120세에 죽은 것이 성서에 분명히 있다(신31:2). 모세는 애굽에서 40년간 살았고, 다음에 80세까지 광야에서 목축 생활을 했으며, 80세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일을 하였다(6-7). 

 

기도하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섭리에 순복하며 말씀을 증언하는 도구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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