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장 35-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출애굽기 29: 35-46절 말씀 묵상
제목: 제사장의 위임식”
요절: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출 29:44).
1. 35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아론의 거룩한 옷들에게 대한 간략한 설명, 아론과 그의 후계자들이 기름부음을 받는 일과 위임식을 위해서 그리고 성소에서 칠 일 동안 섬기는 일을 위해서 그 옷을 입었다. 속죄와 제단을 성별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은 위임식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2. 위임식은 7일 동안 날마다 반복되었다. 그 취지를 마음에 깊이 간직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성을 일곱 번 돌아 함락시켰고(수 6:3-4) 나아만은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어 문둥병을 고쳤고(왕하 5:14),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 일곱 번 올라가 비를 내리게 했다(왕상 18:43-45).
3. 속죄와 성별은 구분되어야 한다. 즉 속죄하여 깨끗해진 다음에야 거룩해질 수 있는 것이다.
4. 36-37절: 7일 동안 매일같이 속죄제를 드려야 했던 것은 제사장을 성별하는 의식이 얼마나 온전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은 백성들과 당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음이 분명하다. 이 일 후에 제단은 지극히 거룩한 곳이 되어 제단에 접촉하는 사람이나 물건은 언제든지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었다(30:29). 그래서 피난처를 구하는 사람이 제단의 뿔을 잡을 때 그는 안전하게 보호되었던 것이다(왕상 1:50-53, 학 2:11, 마 23:19)
5. 38-39절: 번제는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1년된 흠 없는 어린 양을 제물로 드렸다. 이 제사는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에 드려야 했고, 또 하루가 끝나는 저녁에 드려야 했다. 이것은 백성들이 범하는 매일의 죄에 대한 속죄이자 더불어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헌신의 표이다. 하나님께 어린 양을 제물로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한다.
6. 40-43절: 번제와 함께 소제와 전제의 제물을 드렸다. 소제는 대개 밀가루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섞어서 제물로 삼았다(레 2:1-2). 전제는 관제라고도 하며 소제와 마찬가지로 번제와 함께 드리고, 제물은 대게 포도주였다(민 28:7). 전제는 드리는 자의 헌신적 봉사를 의미한다(딤후 4:6). 번제와 화목제에는 전제와 소제가 반드시 수반되었다.
7. 이렇게 매일 규칙적인 제사가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만나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신다(42).
8. 백성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늘 드리는 번제를 상번제라고 한다(민 28:3). 제사장은 백성들의 죄상에 따라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속죄의 제사를 올렸으며 일반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들은 제물을 제단에 가져갈 때에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 경우에 그들을 만날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는 성막의 거룩함을 의미한다.
9. 44-46절: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의 성직을 수행하게 하는 일들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10. 아론이 대제자사장으로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불이 제단 위의 제물과 기름을 사른 것도(레 9:24)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거하시고 그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잡신을 섬기는 원주민을 싹쓸이하고 (신 13:15) 이스라엘 백성을 정착시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기도하기: 하나님을 온전히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고 함께 거하시는 복 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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