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2.08.09 08:44

제목 : 믿음을 사용하라

본문 : 히 11:1

 

성경은 신앙인들이 누구나 각자 믿음을 갖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롬 12:3).  

그런데 이 나눠주신 믿음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 날에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서 믿음을 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18:8후반). 때문에 우리는 달란트의 비유처럼 작던 크던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마 25:14-30). 그리하여 하나님께 칭찬받고 하나님의 즐거움에 함께 동참케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우리가 가진 믿음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하여 믿음에서 믿음으로 자라갈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답게 이 세상을 보이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고후 5:7) 어떻게 장성한 자의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될까요? (엡 4:13후반)

 

1. 첫째로, 바라는 것들을 분명히 마음속에 그리십시오

본문 1절 전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 

그러므로 믿음에는 가장 먼저 우리가 바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기도할 때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그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기 어렵습니다. 소경 바디매오에게 예수님은 “네게 무엇을 해주길 바라느냐?”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즉각적으로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분명하게 구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며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막 10장).

 

아브람도 하나님의 지시대로 벧엘에서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며 헤브론으로 이동했습니다 (창 13:14-18). 그 때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아브라함이 바라본 가나안 땅을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12지파가 차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 각자 바라는 것들이 있으시지요? 육체적으로 구하는 것들이 있지요? 가령 건강!

현실적으로 환경 가운데 구하는 것들이 있지요? 가령 직장이나 사업, 사람과의 관계 등

신앙적으로 즉 영적으로 구하는 것들이 있지요? 가령 하나님을 만나기, 은혜받기, 은사받기 등등... 이 시간 우리 모두 바라는 것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음 속에 분명히 그리시길 축원합니다.

 

2. 바라는 것들에 대해 불타는 소원을 가지십시오

의인에겐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잠 10:24). 여호와를 기뻐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시 37:4).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소원을 갖고 행하게 하십니다 (빌 2:13). 우리는 자신이 구하는 목표에 대해 불타는 소원을 가져야 됩니다. 더 나아가, 목표가 이미 성취된 모습을 계속해서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늘의 별을 보며 자신에게 셀 수 없는 후손을 약속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3. 바라는 것들에 대한 확신을 얻도록 기도하십시오

마음 속에 불타는 소원을 가진 후에는 믿음의 실상, 즉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실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휘포스타시스”로서 “권리 증서, 법적 보증서” 또는 “실체, 본질, 확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하여 (렘 33:2-3), 일단 믿음의 '실상'인 권리 증서나 법적 보증서를 마음 속에 갖게 되면, 아직 눈에는 아무 증거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것은 합법적으로 우리의 것이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믿음의 실상은 우리들에게 끌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얍복강에서 처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바라는 것)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창 32:11). 그는 간절히 불같이 소원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먼저 보내고 자신만 남았습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그리고 그는 밤새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가 떠나려 하자 야곱은 자신을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 하지 않겠다고 끈질기게 간구했습니다 (26절). 결국 축복을 받아냄으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29절 후반). 그랬더니 실제적으로 에서가 마음을 돌이켜 야곱과 모든 식구가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같이 확신이 올 때까지 계속 포기치 말고 기도하시길 당부합니다.

 

4. 마지막으로 믿음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믿음의 증거를 보이십시오

본문 11절 후반 “...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우리들이 믿음의 생생한 그림을 마음속에 그리고, 그 대상을 향해 불타는 소원을 갖고 기도하여 확신을 갖게 된 후에는 마지막 믿음 사용의 단계로, 믿음의 증거를 미리 보여야 합니다.

 

첫째 믿음의 증거는 입술의 고백입니다.

백부장은 아직 나은 현장을 보지도 못하고, 더우기 예수님이 함께 가지 않아도 말씀만 하면 나을거라고 믿음을 미리 고백했습니다 (눅 7:7-8). 수로보니게 여인도 개같은 이방인이란 모욕을 당하면서도 자기 딸이 고침받을 것임을 확신하여 말로 시인했습니다 (막 7:25-28). 

믿음이 마음 속에 있는 이상 그것은 한 알의 밀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밀알이 땅에 심어질 때 수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믿음도 눈에 보이도록 입술로 고백하여 밖으로 나타낼 때 비로소 산 믿음이 됩니다. 그 산 믿음 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를 마치고 영적 전투장으로 나오면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권세있게 명령하시길 간구합니다. 

 

둘째 믿음의 증거는 행함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입니다 (약 2:17).

얍복강에서 기도로 믿음의 확증을 받은 야곱은 행렬 맨 뒤에서 가장 앞으로 나와 에서에게 나아갔습니다. 확증이 있기 전까지는 죽기 싫어 비겁하게 재산과 하인들을 앞서 보내고, 심지어 처들과 자녀들까지도 먼저 앞에 보내더니, 확증이 생기니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가장 먼저 에서를 대면합니다 (창 33:2-3). 아브라함도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들었습니다 (창 22장).

 

셋째 믿음의 증거는 믿음의 씨앗입니다. 믿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갈 6:7-8). 사르밧 과부는 가루 한 움큼과 병의 기름 조금으로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엘리야 선지자를 먼저 공궤했습니다 (왕상 17:8-16). 안드레는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이적이 있도록 어린 아이의 오병이어를 가져 왔습니다 (요 6:1-15).

 

우리 모두 믿음의 산 증거를 미리 보이시길 축원합니다. 입술로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실제적인 믿음의 행함이 따르길 간구합니다. 또한 믿음의 씨앗을 심으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믿음 사용의 단계들을 따라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믿음을 사용하십시오. 우리들의 믿음의 통로를 따라 끊임없는 표적이 우리들의 일생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밖에서도 역사하시지만, 특히 성령님이 우리에게 내주하시는 순간부터 성령님의 모든 자원은 우리 안에 있게 됩니다. 

 

위에 언급된 믿음의 선진들 가운데 아브람과 야곱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위의 단계처럼 믿음을 사용했을 때 그들의 믿음의 수준은 어떠했나요? 아브라함은 아브람(큰집 아버지) 이었을 때였습니다. 75세에 창세기 12장에 등장하여 13장으로 막 넘어갔을 때였습니다. 믿음이 많아져 99세에 17장 5절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이란 이름을 받고 난 후가 아니었습니다. 야곱도 여전히 “사기꾼”이란 뜻의 야곱 시절이었습니다. 얍복강에서 “이스라엘”이란 새이름을 받기 전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믿음을 사용한 후 믿음의 거장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믿음장인 11장에 등장하는 모든 믿음의 선조들도 “믿음으로”by faith 살았기에 성경에 기록됐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믿음을 활용하는 단계들에 따라, 우리들 각자의 신앙생활의 현장에, 현실의 삶에 적용하십시다.

 

첫째로 믿음의 분명한 목표와 대상을 개별적으로 가지십시다. 그것을 마음속에 최대한 분명하게 하십시다. 

둘째로 이미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며 불타는 소원을 가지십시다. 

세째, 믿음의 실상이 확신있게 다가올 때까지 기도하십시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믿음대로 될 때까지 믿음을 미리 말로 고백하고 행동으로 보이십시다. 믿음의 씨앗을 심으십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적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들의 삶에서, 실생활에서 일어나도록 하십시다.

그러할 때 우리들의 믿음은, 믿음에서 믿음으로 더욱 자라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는 축복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을 사용하는 신앙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축복과 생명, 능력이 날로 풍성해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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