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베드로전서 4장 10-11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2.08.16 06:53

제목 : 받은 은사로 섬기자_신앙훈련3

본문 : 벧전 4:10-11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서 불러냄을 받은 축복된 사람들입니다.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각 개인의 독특한 특성들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각종 은사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거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때에도 받은 은사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에게 은혜에 따라 주신 특별한 속성”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사역자이기에 (엡4:11-12), 회심 이후 사역을 위한 한가지 이상의 영적 은사가 주어집니다 (롬 12:3-8; 고전 12장; 엡4:1-16). 나아가 성령세례를 통해 내주하는 성령을 부음 받은 후에는 성령의 은사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신앙 훈련할 때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진실로 “하나님의 귀한 은혜의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비유하자면 어떻게 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원석이 자신과 사람들에게, 나아가 하나님께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오색찬란한 보석이 될 수 있겠습니까? 

 

 

1.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십시오 

본문 10절 전반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은사가 주어지는데 그 은사를 발견하지 못하고 신앙생활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가족,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의미있는 봉사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제대로 자신의 기능을 발휘하며 섬길 수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신앙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성령의 은사를 발견하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사례) 은사설문지로 발견하기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 25개가 되는 은사들중 각 개인에 맞는 은사들을 수여하십니다: 목회, 가르치는 은사, 말씀의 지혜, 지식, 권면, 영분별, 구제, 돕는 은사, 긍휼, 선교사, 복음 전도, 대접, 믿음, 지도력, 다스림, 기적, 신유, 방언, 통역, 예언, 청빈, 독신, 중보기도, 축사, 봉사

 

이중에 자신에게 임한 성령의 은사를 발견하여 알게된 신자들은 건강하고 건전한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자신을 비하하지 않을 뿐더러 다른 사람을 공연히 시기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존중합니다. 다른 신앙인들의 은사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2. 자신의 은사를 발전시키십시오 

본문 10절 중반 “...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 

선한 청지기는 자기 사욕을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또한 게으르지도 않습니다.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재산을 관리합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역량을 부지런히 극대화시켜 나갑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각각 주어진 은사들을 계속 발전시켜가야 합니다. 은사는 우리가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더욱 개발이 되어 발전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사용하지 않으면 귀중한 은사라도 소멸될 수 있습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살전 5:19) 

가령 영으로 기도하는 신령한 은사인 방언을 말하지 않을 때 방언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반면에 사도 바울이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4:18)고 고백하며 방언말하기에 힘썼던 것처럼 방언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방언이 성장 또는 성숙해져 갑니다. 기타 다른 은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 한편 성령의 은사는 선천적 재능이나 성령의 열매, 그리스도인의 의무와는 구별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에 누구나 나름대로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은사는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재능이 은사화되어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성령의 은사는 재능의 단순한 변화 또는 확대 이상의 것입니다 (고전 2:4-5).

성령의 열매와도 구별됩니다. 갈라디아서 5:22-23에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열매들은 은사처럼 발견되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신자가 하나님과 동행함에 따라 발전되는 성령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즉 은사는 신앙인의 역량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라 한다면(사역) 열매는 신앙인이 어떠한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인격) 알려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의무와도 구별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가령 기도와 성경읽기처럼 모든 그리스도인의 할 일과 행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의 열매와 같이 모든 신앙인에게 나타나야 하는 특성이지만, 반면에 은사는 개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물론 믿음이나 섬김, 권면, 전도 등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성령의 은사가 중복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은사를 갖는 신앙인들은 그 방면의 의무를 더욱 탁월하게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영적 능력을 갖게 됩니다.

 

3. 마지막으로 은사가 하나님의 귀한 은혜의 선물이 되게 하려면, 자신의 은사를 사용하여 섬기십시오 

본문 10절 후반 “...서로 봉사하라”

헬라어로는 명령분사이며 영어로는 “should“가 더해져서 반드시 받은 은사를 남을 섬기는데 사용하라는 권면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지막 때 하나님으로부터 그 결과에 대한 판정을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사용되어야 합니다. 사용하지 못하거나 않는 자들은 “게으르고 악한 종”이란 질책을 받게 됩니다. 반면에 은사를 잘 사용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기는 자들은 “착하고 충성스런 종들”이란 영광스런 칭호를 얻게 됩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은 말하려면 은사의 하나인 “지혜의 말씀”을 사용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봉사하려면 “섬김”의 은사로 성령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11절 전반). 

또한 성령의 은사엔 서열이 없습니다. 모든 은사가 똑같이 귀중합니다. 

가령 신유나 예언의 은사는 많은 신앙인 지도자들이 부러워하는 은사입니다. 사실 아무나 갖지 못하고, 성령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이들도 기타 다른 은사들과 동일한 가치의 은사들입니다.

 

 

한편 자신의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과 이웃의 유익만이 아닌 그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본문 11절 후반). 

고전 12장 7절은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익하게’라는 말은 헬라어로 ‘섬페론 sumpheron’ 인데 이 단어는 ‘심포니’(조화, 교향곡)라는 말의 어원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여러 다양한 악기들이 서로 화음을 이루어 아름다운 연주를 하게 하는 멋진 지휘자이십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며 즐겁게 사용하여 섬김으로 각자의 다양함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은사교향악이 울려퍼지는 교회가 되도록 훈련 하십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우리들과 더욱 귀한 교회공동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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