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신명기 5장 2-5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2.08.18 07:35

제목 : “오늘날 우리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본문 : 신명기 5:2~5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1. 모세가 출애굽 제2세대에게 간청하는 synchronization입니다. 즉 언약 맺음을 동시대의 사건으로써 즉각적인 순종이 뒤따르기를 요청하는 간청입니다. 사실상 시간적으로 여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동편에서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출애굽 제2세대들이다. 이전에 시내(호렙) 산에서 하나님과 실제적으로 언약을 맺었던 출애굽 제1세대들은 이미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소멸되고 없어졌다. 이렇게 관련된 당사자들이 분명히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요단 동편에서 출애굽 제2세대와 언약을 갱신할 때, 시내(호렙) 산에 너희들이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출애굽 1세대)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출애굽 2세대)와 세우신 것이라”고 말합니다(3절). 어떤 사건을 바로 동시대의 사건으로써 당사자들 모두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를 요청하는 관점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이를 조금 전문적인 용어로 synchronization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서 즉각적으로 영적 순종을 기대하고 바란다는 간청입니다.

 

2. 바울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로(post-crucifixion)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synchronization하고 있다. 즉 십자가 사건이란 각 시대의 사람들에게 자기 시대의 사건으로써 즉각적 영적 반응으로 제시되었다는 뜻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과거의 사건(주후 30년경)으로 바라보거나 간주할 것이 아니요 오늘날(21세기 여기) 우리 당사자에게 동시에 일어난 결단과 영접으로 던져진 사건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사도 바울과 같은 신앙고백이 가능한 겁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는 살아 있지 않습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십니다.”(갈 2:20 참조하라)

 

••• 개혁신앙의 선배들이 강조하면서 외친 캐치프레이즈 중에 “Coram Deo=Before God”(하나님 앞에서)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항상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서 “하나님 앞에서” 혹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살아 있는 신앙이요 생생한 영적인 반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벌써 2022년도 만물의 소생을 알리는 봄철과 무더운 여름철을 지나서 이제 한해를 결산하는 결실의 계절 가을철로 들어섭니다. 우리네 영적인 시간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한평생의 결실을 결산하는 그날을 바라보고 기대하면서, 세월을 아끼시길 축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깨달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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