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여호수아 14장 6-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8.26 17:21

여호수아 14:6-15절 말씀 묵상

제목: 갈렙이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다

요절: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수 14:14). 

 

6-9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본토를 기업으로 분배받기 위해 제비를 뽑기에 앞서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40년 전에 모세가 자기에게 땅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 기업으로 헤브론 산을 분배해 줄 것을 요구한다(민 14:24, 신 1: 36-38). 그것은 그 곳에 거하는 아낙 사람의 성읍들을 정복하기 위해서였다. 

 

갈렙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다. 그니스 사람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인으로(창 36:11,15) 그 일부가 이스라엘의 유다 지파에 합류한 것이다. 이처럼 갈렙은 이스라엘의 순수한 혈통은 아니지만, 가데스에서 가나안에 정탐꾼으로 파송되어 소임을 마치고 돌아와 다른 정탐꾼들이 아낙 자손들을 두려워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나안 족속을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모세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가 헤브론을 기업으로 얻게 된다는 약속을 받았던 것이다. 즉 하나님은 갈렙의 순종을 높이 평가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나가는 것을 허락하시고”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신 1:36)고 약속하였다. 

 

갈렙은 모세가 하나님의 이 약속을 선포한 것을 그의 맹세처럼 기록하고 있다. 이 약속을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지 2년째 되는 해였으며 그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눈 밖에 나서 38년 동안 광야를 헤메다가 출애굽 이 후 40년째가 되는 해에 갈렙의 나이는 78세였다. 

 

10-12절: 그런데 갈렙은 가나안 본토를 기업으로 분배할 당시에 85세였다. 그러므로 가나안을 정복하기 시작하여 7년이 지나 기업을 분배한 것이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시면 헤브론을 중심으로 가나안 산악 지대에 살던 거인족 아낙 사람도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아담과 하와가 거하던 에덴 동산은 원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장소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그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나타내는 표현이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되게 하는 능력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심’ 에서 비롯되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은 ‘임마누엘’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극치를 이루었다. 

 

신약에는 성령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심으로 자기 백성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며, 죄악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동행하시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놀라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모든 필요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13-16절: 갈렙은 젊었을 때나 늙은 노인이었을 때나 한결같이 여호와를 공경하고 순종했다. 그는 45년 전에 10명의 가나안 정탐꾼이 이구동성으로 아낙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정복을 만류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갈렙의 요청을 받아들여 헤브론을 기업으로 그에게 주었다. 

 

혜브론이 갈렙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뜻을 쫓아 전심으로 실행했기 때문이다. 갈렙은 8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까지 쉬지 않고 싸우는 놀라운 용기와 힘을 발휘했다. 이것은 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여리고를 정탐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눈을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고정시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그는 그의 신념에 따라 여호와의 뜻에 마음을 다하여 자신을 온전히 헌신했기 때문에 약속된 기업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 6:5;마 22:37)는 말씀을 구현한 사람이다. 

 

그런데 갈렙이 정복한 헤브론은 후에 레위 지파에게 할당되고(21:11), 하나님이 도피성이 되었다(20:7). 가나안 본토의 정복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으나 일단 전쟁이 끝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에 돌아와 분깃을 나누기 시작했다. 

 

기도하기: 모든 능력과 번영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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