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2:1- 말씀 묵상
"나오미가 자부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복이 그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그가 생존한 자와 사망한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룻기 2:20)
"“The Lord bless him!” Naomi said to her daughter-in-law. “He has not stopped showing his kindness to the living and the dead.” She added, “That man is our close relative; he is one of our guardian-redeemers.”(Ruth 2:20)
기나긴 고난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나오미는 룻의 효성을 얻습니다. 룻은 시모의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 밭에 나가 이삭을 줍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여(2절) 추수할 들판으로 나갔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준행하고,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았으며, 사려깊은 겸손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8절).
보아스는 밭에서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룻의 기구한 운명을 들은 보아스는 일꾼들에게 여자를 건드리지 말며(9절) 룻에게 친절히 대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단순한 보응 이상의 것이 채워지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12절) 일꾼들에게는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리라고' 지시합니다 .(15-16절)
모세의 율법에는, 추수 때 가난한 자, 고아, 과부, 이방 나그네를 위해 곡식의 일부를 남겨 놓도록 규정되어 있었습니다(레19:9; 23:22; 신24:19). 이는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 계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을 보장하시겠다고 하는 성경적인 구제 정신의 표현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룻의 많은 이삭을 얻을 수 있는 축복을 보아스를 통하여 얻도록 인도하시고, 또한 기업을 무를 자로 보아스를 예정하셨습니다.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를 부부로 맺어 주기로 결심하고 룻에게 삼가 몸가짐을 조심하도록 당부하고 다른 남자와의 접촉을 삼가도록 하였습니다. 나오미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로서 정성을 다해 홀로된 며느리를 잘 보살피며,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감싸 주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는 것과 같이(마10:29) 룻이 보아스를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이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룻의 신앙과 효심을 본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