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8:1-22 말씀 묵상
사무엘이 늙었고 그 아들 요엘과 아비야가 사무엘의 행실을 따르지 않자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합니다(1-5절).
이들의 요구는 사실 사사들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행위로 자신들의 우상 숭배와 죄악 때문에 주변 민족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제도 탓으로 여긴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고 여가의 위협에서부터 보호해주시며 부강케 해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했고 그저 인간적인 자구책만 강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왕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이유는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고, 하나님을 의뢰치 않았으며(7절), 세상을 본받고 인간을 의뢰했으며(20절), 사무엘의 충고를무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폐단을 말합니다. 왕은 틀림없이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자기를 섬기는 자로 삼을 것이다(11절). 그들은 왕을 섬겨야 하며 왕의 밭을 갈고 왕의 추수를 해야 하며(16절) "왕에게는 체통과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수입이 필요하여 너희 땅의 소출의 십일조와(15절) 양떼의 십일조를(17절) 취할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은 근심하게 될 것이다. 그때 그들이 하나님께 불평하여도 그들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실 것임을 경고합니다(18절).
그럼에도 백성들은 아무리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불편한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우리는 왕을 가지겠다고 고집하자 결국 하나님은 왕정을 허락하십니다(21,22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가 잘못되었음을 알고도 그것을 용납하신 이유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허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담 부부가 범죄했을 때도 하나님은 그들을 막지 않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자유 의지를 오용하여 악을 선택한 이후에도 은혜로우신 섭리 안에서 그 악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셨고 왕정 제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비록 백성의 왕정 요구가 악하긴 했지만, 하나님은 다윗과 솔로몬과 같은 왕들을 통해 참된 왕권의 본보기를 제공하신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