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3:1-39 말씀 묵상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가니라"(사무엘하 3:1)
"The war between the house of Saul and the house of David lasted a long time. David grew stronger and stronger, while the house of Saul grew weaker and weaker."(2 Samuel 3:1)
시간이 지날수록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졌습니다(1). 열한 지파를 차지한 사울가의 이스보셋이 약해진 것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이 낳은 아들들의 명단을 열거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시한 일부다처제가 끼친 비극적인 역사를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2-5). 후에 암논은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하고,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한 후 다윗에 반역하며, 아도니야는 솔로몬과 왕위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이스보셋과 아브넬이 반목하게 된 이유는, 아브넬이 사울의 첩과 통간한 것을 이스보셋이 책망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집에서 실권을 쥐자 사울의 첩과 통간하여 반역에 버금가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책망하는 이스보셋을 오히려 위협했던 것입니다(6-11).
아브넬의 화친 제안에 다윗이 내건 조건은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갈은 다윗의 첫 아내였으나 다윗이 사울의 미움을 받아 억울하게 빼앗겼습니다(11-13).
아브넬은 다윗의 이스라엘 왕권 확보에 최대의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다윗은 그의 귀순을 환영하였고 그 배후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20-21).
아브넬은 나라를 다윗에게 넘겨 주기로 하고 다윗을 만나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에게 동생 아사헬의 일로 원한을 품은 요압은 다윗이 아브넬을 환대한 것을 못마땅히 여기며 정탐하러 온 것이라고 아브넬을 모함했습니다. 그리고 다윗 몰래 그를 다시 불러들여 살해했습니다. 이는 그의 동생 아사헬의 원한을 갚고 장차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었습니다(22-30).
다윗이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한 까닭은, 유능한 장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된 애도와 이스라엘의 불신을 없애기 위한 신중한 배려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의 피살로 인해 북쪽 지파들에게 불신을 살 것을 우려한 다윗은, 인간의 이목에 반응하기보다 중심을 하나님 앞에 드러냄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31-36).
다윗은 아직 왕권이 약했기 때문에 요압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압의 악행을 여호와께 갚으시도록 맡겼습니다(39).
주께서 주신 주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만 섬기며 온전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