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복음의 능력1)

민경수 목사 0 2019.08.20 07:25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복음의 능력1)
본문: 고전 15:50-58

초등학교 4학년때 서울시 변두리에서 송장이 썩고 있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온갖 벌레들이 떼지어 눈, 코, 입, 귀구멍으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더럽고 놀라 소스라치며 뛰쳐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지 않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진시황제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갔고,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에 등장하는 항상 20대의 탄력있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진 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어느 순간 갑자기 죽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인생을 살며 나타나는 모든 어두운 구석들은 (불안, 상실, 조건적 사랑, 공허감, 거짓, 죄의식, 낙망, 질병, 무의미, 소외, 부패, 차별, 탐욕, 적의, 불의 등) 사실 모두가 인생의 죽음과 관련해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특히 근원적으로는 원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영적 죽음”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과연 이러한 죽음을 피하거나 이길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먼저 구체적으로 죽음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1.죽음이란 영혼과 육체의 분리입니다 (본문 50절).
사람은 흙으로 만든 육체와 하나님의 생기로 만들어진 영혼의 결합체인 생령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죽음은 육체의 수명이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는 흙과 티끌로 돌아갑니다 (창 3:19; 시 104:29). “...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그리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전 12:7; 눅12:20). 우리 모두 언젠가 우리의 육체와 영혼이 분리될 때가 있음을 명심하시고 그 날을 준비하며 사시길 축원합니다.

2.죽음은 또한 현세와의 단절입니다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욥 20:9)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한 번 죽으면 다시는 현세와 관계할 길이 없으며 현세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욥16:22; 7:9-10).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죽은 자와의 이별을 애도하는 것이지요.
한편, 죽음엔 우리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또 다른 차원이 있습니다.

3.죽음은 영원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한 개인이 죽으면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는 '사멸'이 죽음의 본질이 아닙니다. 즉 육체와 영혼이 모두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들 만용을 부리며, “죽으면 끝이지 뭐, 사람이 두번 죽나”라고 겁없이 대들곤 합니다. 그러나 ...

히브리서 기자는 “한 번 죽은 후 또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 9:27). 이 세상에서의 육체와 영혼의 분리, 현세와의 영원한 단절인 죽음은 하나님께 받을 영원한 죽음과 심판의 그림자요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자주 “심판날”, “심판”, 혹은 “그 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을 알려주는 계시록은 '둘째 사망'을 언급합니다 (계 20:14). 인생은 누구나 한 번 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대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 믿지 않는 악인은 저주의 형벌을 받아 둘째 사망을 당합니다 (마 25:41). 그 때에는 구원의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죽음이나 주검을 만나면 누구나 본능으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죽음 저편에 있는 하나님의 심판이 본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처참하고 안따까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없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없나요?
복음만이 이 죽음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인생들에 있어 복음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복음good news이란 “복된 소식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인생의 죄를 십자가에서 용서하여 모든 죄값에서 자유케 했다는 위대한 구원의 소식”입니다. 이 복음을 통해 우리들은 죄의 삯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며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본문 55-57절)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 찔림받아 유대인들은 어쩔 줄 몰랐습니다 (행 2장).
32-33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6-37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they were cut to the heart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절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 ”
40절 “...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복음이 있기에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때 죄와 죽음의 권능을 궁극적으로 이깁니다. 또한 복음이 있기에 우리는 현실에서도 죽음의 권세를 이기며 삽니다. 복음은 인간의 현세와 내세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우리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한번만 태어나서는 아니됩니다. 세상에 태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늘에서 낳는 “거듭남 (다시 태어남)”이 일생 중에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거듭난 분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심령에 찔림을 받아 죄를 회개하십시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용서하셨다는 복음을 받아 들이십시다. 그리하여 우리들을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기는 복음의 능력을 이 세상과 내세에서 향유하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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