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눅 8:31, 막: 16; 9-11
제목:부활을 절실하게 기다렸던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은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했다. 수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치유받았다. 치유받은 자 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이 외치는 기쁨과 감격의 메아리가 공기를 타고 사방으로 퍼져 간다. 암울했던 곳에서 환호 소리가 울려 퍼져나간다.
그 환호 소리가 한 여인의 귓전을 강타 한다.
바로 막달라 마리아 다. 여인은 일곱 귀신에 걸려 힘든 하루 하루를 산다.
어느 날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 온전한 해방을 경험한다. 마리아는 더 이상 악한 영에 시달려 살지 않는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과 상봉한다.왜 막달라 마리아에게 제일 먼저 그 부활을 보이셨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부활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누가 많이 받았느냐 누가 더 교회에 봉사했느냐 가 아니라 누가 부활을 가장 고대했느냐 다.
둘째, 부활을 경험한 마리아가 이웃을 향해 외치는 복음의 소리를 들어 보라
예수의 죽음을 보았던 제자들을 이젠 끝났다 라고 생각하고 실망하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부활을 가장 먼저 경험한 마리아는 세상을 향해희망의 바이러스를 지닌 채 기쁜 마음으로 동네로 뛰어 간다. 그리고 슬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강하게 증거 한다.
기쁨 속에서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외친다. 그런데 놀랍다. 반응이 너무나 차갑다. 어느 누구 하나 귀를 기울이는 자가 없다. 기뻐하며 동조하는 자가 않다..
이미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마리아는 믿지 않는 그들을 위해 분노보다는 오히려 기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온전히 좇을 때 당할 조롱과 비난의 모델임을 보여 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 때론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않는다. 실망하지 않는다. 예수님처럼 욕을 먹는다 할지라도 홀로 쓸쓸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을 할지라도 즐거워 한다.
마지막,막달라 마리아 되기다
마리아의 삶을 보면서 우리는 두 가지 부활을 본다.
하나는 육체적 고통의 시달림 속에서 부활이다. 부활은 자신에 대한 희망의 부활이다.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자인지 깨닫는 희망의 부활이다.
다른 갓은 죽음 이후에 이뤄질 부활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
나는 부활에 대해 절실히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 보라. 어떻게 하면 부활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
부활은 새로 태어나는 시간이다. 막달라 마리아가 고통의 삶에서 다시 희망의 삶으로 태어났다.
부활은 그저 성경적 지식을 많이 안다고 부활을 경험하지 않는다.마리아처럼 부활에 대한 간절한 기대를 갖고 살 때에 경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오늘도 부활을 간절히 기대하며 사는 하루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