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7장 1-3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행 17:1-34절 말씀 묵상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에서 전도함"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고상해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니”(행 17:11-12).
"Now the Berean Jew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ose in Thessalonica,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 As a result, many of them believed, as did also a number of prominent Greek women and many Greek men."(Acts 17:11-12)
1.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지방의 수도였다. 유대인들은 나라가 망한 후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각 곳에 회당을 세웠다. 안식일에 바울은 회당 예배를 전도의 기회로 삼아 세 안식일에 계속 강론하였다.
2.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할 것을 증명하였다. 그는 짐승 제물의 죽음, 피흘림, 불태움에 대해서 설명하며(사 53:5-6; 시 16:10) 그가 전하는 예수께서 바로 그리스도시라고 증거하였다. 의로우신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구약에 예언된 자이심이 증거되셨다.
3. 데살로니가에서의 전도는 큰 결실을 거두었다.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바울의 전하는 복음을 믿었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 그러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을 대적하며 소란을 피웠다(4-9).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었다(마 10:34).
4. 베뢰아는 데살로니가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바울과 실라는 그 밤에 베뢰아로 가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베뢰아 사람들은 편견이나 선입견, 닫힌 마음, 부정적이고 비뚤어진 마음이 없어 소박하고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연구했다. 하나님께서는 베뢰아에서도 전도에 많은 열매를 주셨다(10-12).
5. 하나님의 일이 힘있게 이루어질 때에 사탄의 방해도 계속되었다. 베뢰아에서 많은 결신자들을 얻었다고 기뻐한 것은 잠깐이었고 사도 바울은 또다시 피신해야 했다(13-14).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고 말씀하셨었다(마 10:23).
6. 그래서 신자들이 바울을 바닷가로 가게 하였다. 그러나 실라와 디모데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안내하는 사람들은 바울을 아덴까지 데려다 주고 실라와 디모데도 속히 자기에게 오게 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갔다(4-15).
7. 베뢰아에서 아덴까지는 바닷길로 400 내지 500킬로미터 가야 했다. 바닷길은 항상 풍랑의 위험을 무릅써야 했다(고후 11:23-27).
8. 바울은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그 도시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크게 격분하였다. 그래서 회당에서 유대인 및 경건한 이방인들과 토론하고 또 장터에 나가서 날마다 거기 모이는 사람들과 토론하였다(16-17).
9. 그때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들도 바울과 논쟁하자 어떤 사람은 “이 수다쟁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가?”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외국 신들을 선전하는 사람 같다”고도 하였다.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바울이 예수님과 그의 부활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18).
10. 그들은 바울을 아레오바고 광장으로 데리고 가서 “당신이 전하고 있는 이 새 교훈은 무엇이오? 당신이 이상한 것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으므로 우리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싶다"고 하였다. 아테네 사람들과 그 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보다 새로운 것을 말하거나 듣는 데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19-21).
11. 바울은 아레오바고 광장 가운데 “아덴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은 분들입니다. 내가 이리저리 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처를 살피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금까지 모르고 예배해 온 그 신을 내가 알려 주겠습니다. 그 신은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에서 사시지 않으며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이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직접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한 사람에게서 모든 민족을 만들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셨으며 각 나라의 연대를 미리 정하시고 그들의 국경을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분을 더듬어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멀리 떠나 계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사람이 말한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자녀입니다’(22-28).
12.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신을 사람의 생각과 기술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 새긴 형상 따위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그대로 내버려 두셨지만 이제는 각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사람을 통해 세상을 정의로 심판할 날을 정하시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29-31).
13.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인류의 역사와 거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정도 깨닫게 하셨다. 그는 사람들과 멀리 떠나 계시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실상 하나님 안에 살고 움직이며 존재하고 있다.
14.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신다. 회개는 하나님 없이 살았던 불경건하고 죄악된 삶을 청산하는 것이다. 사람이 회개치 않으면 자신의 죄 때문에 영원한 멸망을 받을 것이지만, 회개하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날에 사람들에게 그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고 공의의 보응을 내리실 것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자로 세우셨고 그를 부활시킴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가 되게 하셨다(30-31).
15.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에 어떤 사람들은 비웃었고 또 더 듣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연설을 마친 후 바울은 거기서 나오자 그때 몇 사람이 바울을 따르고 믿었다.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법관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는 여자와 그 밖에 몇 사람이 있었다(32-34).
16. 아덴에서의 전도의 결과는 크지 않았으나, 우리는 그 수를 귀히 여겨야 한다. 우리의 전도로 몇 명, 아니, 단 한 사람이 구원받는다 할지라도 그 한 영혼은 주의 말씀대로 천하보다 귀하다(마 16:26).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 말씀을 진지하게 받고 과연 그것이 그러한지 성경을 자세히 읽고 연구함으로써 믿음에 굳게 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