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상 1장 21-28절, 2장 11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1.05.04 09:01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본문: 삼상 1:21-28, 2:11 

 

어느 청년 신앙인의 고백 – 목사님! 저도 곧 결혼해야겠지만 자녀들을 이 사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키울런지 걱정이예요!

오늘날의 사회, 경제, 문화, 영적 상황을 보면 자녀를 낳는 일도 어렵지만 자녀를 진실되고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일은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과거 영적으로 어두웠던 약 340년간의 사사시대 마지막 무렵에 살던 12대 사사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천사가 아이를 갖지 못하던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을 때, 기뻐하기보다 이렇게 반문하며 걱정했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삿 13:12)

 

그러나 성경을 보면 타락한 시대에 자식을 경건하고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잘 키운 아버지, 어머니가 있습니다. 사무엘의 부모인 엘가나와 한나입니다. 특히 한나는 어떻게 어린 사무엘을 양육하였을까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 입니다. 구체적으로 한나는 어떻게 사무엘을 여호와 앞에 뵈게 하며 키웠습니까?

 

1.자녀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습니다 (본문 22절 후반과  28절).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었을 때 기도로 낳은 아들을 서원한대로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 데리고 올라가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동안이 아니라 그의 평생을 드렸습니다 (28절). 한나는 어린 아들 사무엘을 여호와께 드리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며 여호와를 찬양 경배 했습니다 (삼상 2:1-10).

우리는 부모로서 한계를 느낄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아이를 지켜 주고 싶지만 지켜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리어 자녀들에게 상처를 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를 나의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부모의 인연을 끊거나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녀를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도록 주님의 손에 자녀를 올려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궁극적으로 자녀와 후손들을 가장 축복되게 만드는 기본입니다.

 

2.철저하게 신앙훈련을 받게 하였습니다 (본문 28절 후반, 2:11).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으로 데리고 가 신앙훈련을 받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에 거하며 엘리 제사장 밑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훈련을 받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제사장 엘리는 나이가 많았고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영안도 어두워져 있었고 영적인 분별력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그 엘리 제사장 밑에서 신앙의 훈련을 받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나는 제사장의 영적인 상태를 보고 판단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으로서의 권위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삼상2:21) 사무엘은 ‘제사장 앞에서’ 자란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훈련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의 권위와 함께 목회자에게 주신 위임권위를 인정하시길 축원합니다.

반면에 엘리의 두 아들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사무엘과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제사장직을 수행했음에도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2:12).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전에서 온갖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2:17). 이러한 두 아들을 아버지인 제사장 엘리는 엄하게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2:24). 

사랑하는 자녀들이 사무엘처럼 존경받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럼에도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 자식에게 신앙 훈련을 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사무엘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자녀들과 자손들에게 철저하게 신앙훈련 시키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한나는 기도로 사무엘을 양육하였습니다

한나는 기도로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본문 27절). 나아가 사무엘의 올바른 양육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한나는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고 엘리 제사장의 밑에서 훈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드렸기에 더욱 하나님께서 아들 사무엘을 책임져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삼상 2:19). 한나는 사무엘을 매일 직접 만나 보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기도로 사무엘을 양육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이 평생 기도하는 사람이 된 것도 그의 어머니의 기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은 그의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아니 기도하기를 쉬는 것을 죄로 생각하였던 사람입니다 (삼상 12:23). 성경을 보거나 인류의 역사를 보면 위대한 사람의 배후에는 위대한 기도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 놓여진 자식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자녀들을 육의 양식으로만, 또는 생활의 보호자로만 양육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기도로, 특히 눈물의 기도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영적 생명과 축복을 공급하시며 영혼육을 양육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한나처럼 

자녀와 자손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십시다.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신앙의 훈련을 시키십시다. 

그리고 자녀와 자손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로 양육하십시다.

그리하여 이 사악한 말세지말에서도 진실되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축복된 믿음의 자녀와 자손들이 되게 하시길 축원합니다!

찬송) 하나님 이 가정을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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