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장 2절, 15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제목 :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본문 : 신 8:2, 8:15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신 8: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우리가 사는 인생 여정의 삶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통과했던 광야의 삶과 흡사합니다. 광야는 광대하고 불뱀과 전갈이 있는 위험한 곳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 또한 광대합니다. 위험과 테러와 폭력과 재난이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한 땅입니다. 광야는 물이 없는 간조한 땅입니다. 이 땅 또한 우리가 찾고 구하는 마실 물, 먹을 양식을 찾아 이 곳 저 곳을 헤메이고 종일 걸어다니지만 결코 얻기가 쉽지 않는 메마른 땅입니다. 광야의 생활은 낮의 뜨거운 폭염과 밤에는 심한 추위로 온도차가 심해 생존이 불가능한 땅입니다. 요즘 인공지능과 같은 과학의 진보와 급변하는 세계정세및 변이 바이러스 출몰과 같은 이 땅 상황들은 마치 온도 차이가 극심한 광야의 날씨와도 같습니다. 갈 길을 알지 못해 헤메였던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처럼, 이 땅을 사는 우리는 예측이 불가능한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생존이 어찌할지 모르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불가능한 광야 생활에서 광야의 현실을 바라본다면 당연 불평과 원망과 탄식과 절망이 저절로 나올수 밖에 없는 것처럼, 이 땅을 사는 우리에게도 광야와 같은 현실의 삶은 늘 두려움과 괴로움과 탄식과 고통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수고하여 먹을 양식 대신에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셨습니다. 뜨거운 폭염을 가리우는 구름기둥과 추위를 막으시는 불기둥을 세워 밤낮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물이 없어 목말라 헤메일때 하나님은 예비하신 반석을 통해 생수를 공급하셨습니다.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홍해와 요단 강을 만나게 될때 하나님 앞에 잠잠히 주님 한 분을 신뢰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건너게 하셨습니다. 광야 생활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전적인 하나님의 돌아보심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생존이 불가능한 광야생활을 통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살아계신 전능자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고,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인간의 생사화복이 오직 하나님 한 분께 달려 있음을 알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광야 생활을 통해 오로지 육신의 눈으로 이 땅만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들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였습니다. 땅에서 하는 인간의 수고와 노력과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늘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삶,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꾸어 가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광야 길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좀더 깊이 좀더 넢게 좀더 친밀하게 알아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뒤로 물러가거나 배반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는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든든히 세우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한 땅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로 들어가는 땅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들어가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택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광야 길을 걷게 하십니다. 광야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한 주변 상황과 문제들, 환경과 사건들을 통해 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하시는 주님 음성을 듭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더욱 힘써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며, 마침내는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함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견고한 믿음의 은혜로 우리 모두 새로워 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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