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장 1-30절 말씀 묵상

사사기19:1-30 말씀 묵상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우거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하였더니"(사사기 19:1)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Now a Levite who lived in a remote area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took a concubine from Bethlehem in Judah."(Judges 19:1)

이스라엘은 종교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타락하였던 것을 불 수 있다(1절). 그것은 레위인이 첩을 두었다는 사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레위인은 기생이나 부정한 여인을 취해서는 안 된다(레 21: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행음하고 자기를 떠나간 첩을 데려오고자 하였다(2,3절). 

레위인은 장인의 요구를 못 이겨 처갓집에서 닷새를 머물렀다(8-9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베냐민 지파의 성읍인 기브아에 부득이 머물게 되어 기브아 성읍 거리에 앉아 있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케 하는 자가 없었다(15절). 

그러던 중 한 노인의 친절한 도움으로 밤을 지낼 수 있는 처소를 얻게 되었다. 낯선 사람에 대한 이런 극진한 도움은, 잠시 뿐 남색을 하기 위해 레위인을 요구하던 기브아 사람들은 가장 추악하고 혐오스러운 방법으로 레위인을 욕보이려고 계획하였다. 

실로에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 있는 것이 그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한 그들의 마음속에는 마귀를 품고 있으니 옷술에 하나님의 율법을 달고 다닌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들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었듯이, 이제는 그들 자신을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롬 1:24,28). 

그들은 레위인의 첩을 죽기까지 욕을 보였다(25절). 레위인은 문 앞에 있는 그녀를 발견했으나 곧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는(26,27,28절) 실로로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그녀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 첩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기 위해 그 시체를 나누어 12지파에게 보내 응징을 호소하였다. 

첩의 죽음이 자기 때문임을 알고 회개해도 부족한데, 그는 전혀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시체를 나누는 잔혹함을 서슴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죄를 망각하고 타인의 죄만을 고발하는 억측이었다.

주께서 주신 주일! 2017년을 되돌아 보며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뉘우치고 회개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참 신앙인이 되길 원합니다.

Adieu 2017, Happy New Yea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