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렘 33:1-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어떤 권세자가 있고 그를 안다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그래?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데?” 라고 물어들 봅니다. 왜냐하면 권세자를 안다 하더라도 가까운 사이일수록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최고의 권세자이신 하나님을 알되, 과연 얼마나 가깝게 알고 지내시는지요? 그리하여 얼마나 축복을 받고 계시는지요?
기도는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과 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게 하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가장 가까이 하십니다. 때문에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고 있는 최고의 무기이고, 하나님의 모든 보화를 캐내는 도구이며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직통로인 것입니다.
구약의 성막과 성전을 보면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법궤 바로 앞에 떡상 보다, 금등대 보다, 향단을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 30:6-8). 또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 5:8) “...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이는 기도할 때에 무엇보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셔서 들으시고 역사하시고 돌보시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4:7) The Lord our God is near us whenever we pray to him?
그렇다면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크고 비밀한 일들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또 축복할까요?
1. 주의 뜻을 분별하게 하십니다
분별은 선택의 때에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지혜인데, 이 분별이 없으면 영적 방향과 리듬을 잃어버려 인생을 방황하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밝히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주의 뜻을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기도하므로 주의 뜻을 분별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기도하므로 주의 뜻을 분별한 경우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 경우라든지 (창 46:1-4), 기드온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양털을 놓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분별했듯이 (삿 6:36-40). 히스기야왕은 앗수르의 침공에 의해 사면초가가 되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왕복을 찢고 그는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에게도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이사야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후 히스기야는 앗수르왕의 협박편지를 받았지만,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그 편지를 펴놓고 기도했습니다 (14-19). 그러자 하나님은 “네가 앗수르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들었노라” 하시며, 말씀대로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천을 하루밤에 죽이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위기에서도 살아납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우리에게 강력하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런데 이 분별이 언제 생긴다고요? 기도할 때입니다. 그냥 멍청히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파묻혀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기도에 힘씀으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현명한 삶을 살아가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기도할 때, 우리는 장래 일을 알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한치 또는 일초 앞도 보지 못합니다.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하시기에 그 장래에 될 일을 때때로 알려 주십니다. 때로는 기도중에 환상을 통하여, 때로는 기도한 후 응답으로 앞으로 있을 일을 보여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공략의 패배로 침통하여 머리에 띠끌을 쓰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도적질한 아간 때문이라고 알려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 7장).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성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기 직전에 오늘 본문처럼 부르짖어 기도하니, 하나님이 장래의 회복을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33:6-10).
다니엘이 기도하며 간구할 때, 하나님은 장래에 있을 70이레에 대한 환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9장). (9: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베드로도 기도 중에 이방인을 구원하려는 장래 일에 대한 환상을 보았고 (행11:1-18), (11:5) “가로되 내가 욥바성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니 ...”
사도바울도 그러하였습니다 (행27:21-26). 로마로 가던 배가 풍랑을 만나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 곁에 밤에 서서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4절)라고 장래의 안전을 알려 주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누구입니까? 사도요한입니다.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된 요한에게 하나님은 장래에 있을 예언의 말씀들을 들려 주며 보게 하였습니다 (계시록).
앞일이 궁금하며 걱정되십니까? 장래가 불안하십니까? 아니 깜깜하십니까? 막막합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십시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들의 눈을 열어 장래일을 알려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에 더욱 전념하시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볼 수 있는 축복을 받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이처럼 기도는 축복이요 또한 특권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하도록 하는 신령한 하늘의 활동입니다. 우리 모두 쉬지말고 기도하십시다. 무시로 기도하고, 깨어 기도하십시다. 성령님 안에서 늘 기도하십시다. 그리하여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주의 뜻을 분별하며, 장래의 일도 미리 보는 신령한 축복이 있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를 드리세요. 기도를 드리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기도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