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상황은 주님을 아는 기회가 됩니다.

한계 상황은 주님을 아는 기회가 됩니다.
(사도행전17:26-27)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 중에 우상이 가득한 아덴 지방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신다는 의미는 창세기 10장에 내용을 떠 오르게 합니다. 창세기 10장에는 노아의 홍수 이후에 노아의 세 아들로 인해 인류가 퍼지면서 온 땅에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창세기 10:5)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류를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생명의 년 수와 거주의 경계의 한계를 정하신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하나님을 찾아 발견하여 하나님이 하나님인줄 알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인정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우리의 삶 가운데 개입하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므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의 주관자가 되시며 역사의 구속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 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봅니다. 끝없이  계속 가라앉는 경기 침체는 우리를 답답하게 합니다. 국민을 위함이 아닌 권력 유지와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비열한 정치는 우리를 낙심하게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 역활을 해야 하는 교회는 세속화로 물들어 세상 보다 더 하다는 비난에 따른 이유있는 핍박을 받아 버린 바 된 모양입니다. 주변 강대국들의 탐심에 따른 복잡한 국제 정세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조국의 현실은 자칫 망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같은 한계 상황이 이 나라 이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높고 깊으신 뜻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는 예수의 생명을 받아 능히 이 우리가 당하는 위기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로 바꾸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