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전에 성경 말씀을 읽다가 갑자기 로마서 13:11-14 의 말씀이 나에게강력하게 다가오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이 본문의 말씀은 지식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말씀이었습니다.
- 교회에서 설교할 때, 성경 공부할 때에 여러번 다루었던 말씀이었고
- 어거스틴에게 다가와서 어거스틴을변화시켰던 말씀으로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에 이 말씀은 나 자신에게 나를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묵상하다가 그날 부터 이 말씀을 매일 붙잡고 살아가야 하겠다고 결단까지 하게된 것입니다.
비록 이 본문 말씀을 잊고 살아가는 날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여 이 말씀을 붙잡으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두 주간이 지난 오늘도 그날의 주신 은혜가 생생합니다.
11절 -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성경 말씀을 보거나, 이 세상의 모습을 볼 때에 우리는 마지막이 가까와 온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종말 신앙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은 예수님의 승천이후로 부터 바로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7, 22:12, 22:20 에는 예수님께서 속히 오겠다고 하신 말씀이 분명히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7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12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20절 -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그렇게 예수님께서 속히 오신다는 약속을 하신지가 벌써 2천년이나 지난 것입니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정말 우리가 종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된 것입니다.
12절은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 모두에게 단호한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이것은 나에게,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엄숙한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다 매일 매순간 어디서나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성경 전체가 빛의 갑옷을 입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지만 13절과 14절에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빛의 갑옷을 입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일의 최고의 모델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매일 예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듣고, 동행하고, 따라가고, 순종하고, 닮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어머님은 종종 병에 걸려서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의 어머님의 고향은 경기도 이천이었습니다.
어머님이 16살 정도 되었을 때에 장티푸스(염병) 라는 전염병이 온 동네를 휩쓸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전염병에 걸려서 신음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16 살 정도 되었을 때에 그 장티푸스에 걸려서 눕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시골에서 가을에 보리를 심었을 때라고 합니다. 방 안에서 몇개월을 꼼짝 못하고 심하게 앓다가 봄에 보리 추수할 무렵에 회복되어 살아났다고 하셨습니다.
아파서 방에 누워 있을 때에 동네의 죽은 사람들을 싣고 나가는 상여와 곡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회복되어 살아나셨고, 그 후에 몇 년 뒤에 결혼하셨고, 제가 어머님의 태 안에 있을 때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산 것이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과 문제를 바라보고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서 담대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속히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빛의 갑옷을 입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