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말씀 묵상 25. 마태복음 16:21-28
“첫 번째 수난 예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Matthew 16:24)
1. 첫 번째 수난 예고(21)
예수께서는 고난 받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로 하여금 겪을 준비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미리 경고를 받아야 그 고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시는 것이 최종적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성경의 복음이 예수의 대속 희생에서 그쳤다면 그것은 사랑과 희생의 복음은 될 수 있었을지 몰라도 구원과 승리의 복음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눅 9:28-36).
2. 베드로의 만류(22)
'그리 마옵소서' 베드로의 간청 속에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구태여 희생하지 말고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자는 생각에서 나온 말입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만류했던 행동 속에는 인간적인 지혜가 다분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3.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23)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 고통은 당하기 싫고, 자신이 가진 힘으로써 남을 정복해 보고 싶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런 인간의 상정(常情)을 이용하여 베드로를 통해 역사하는 사탄의 유혹을 단호히 배격하셨습니다.
4. 제자직의 본질(24-28)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두가지를 갖추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는 자기 주장과 생각, 욕심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는 진리를 위하여 고난을 자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주님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게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이 부활이요 참 생명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이 역설적 진리가 가능한 것입니다(요11:25-26; 15:1-7).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마가복음 8:35)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어떤 일을 하든지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행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