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말씀 묵상 29. 마가복음 14:12-26
" 최후의 만찬"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가복음 14:24).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he said to them."(Mark 14:24)
1. 주님은 십자가에 못박하시기 전 날, 즉 니산월 14일(목요일)에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어 저녁에 먹을 만찬을 준비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어디에서 만찬 준비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유월절이 되면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에 10여명이 함께 먹을 숙박 시설과 음식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12).
2. 주님은 제자 둘을 보내면서 성안에 들어가면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을 볼 것인데 그 사람을 찾아가서 "주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만찬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 만찬을 위해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여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 곳에서 만찬을 준비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대로 성안에 가서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을 만나 그가 준비한 방에서 만찬준비를 했습니다(13-16).
3. 유월절 만찬은 14일이 끝나고 15일이 시작되는 저녁, 즉 해가 지는 시간에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은 날이 저물게 되자 열 두 제자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장소에서 만찬을 들기 위해서 앉으셨습니다(17). 주님은 바로 이 때에 고난 받기 전에 자신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기를 간절하게 원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22:14-16). 왜 주님께서 그토록 이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들기를 원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 만찬이 주님께서 제자들과 세상에서 함께 드실 마지막 만찬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 주님은 마지막 만찬 석상에서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근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쳐다보면서 의아해 했습니다. 제자들은 가룟 유다의 배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본심을 숨기면서 이중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여러 번 유다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신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18-20).
5. 제자들은 근심하며 예수를 팔자가 자신인지를 물었습니다. 주님은 열 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떡(또는 고기)조각을 소스를 담은 접시에 찍어서 곁에 앉아 있던 가룟 유다에게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3:26). 그리고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21).
6. 그때에 가룟 유다는 주님께 "랍비여! 내가 그 사람입니까?" 가룟 유다는 자기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본심을 숨기고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주님께서 자기의 배신 사실을 알고 있는 지 확인해보려고 이 질문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때에 주님은 유다에게 "네가 네 입으로 말했다"고 대답하셨습니다(마 26:24-25).
7. 주님은 만찬 중에 떡을 가지고 사례하신 후에, 그것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22).
8. 또 잔을 가지시고 감사 기도를 하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며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 잔은 인류를 사망의 세력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흘리는 새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22-23).
9. 주님은 그 잔을 마지막으로 드시고 더 이상 제자들과 만찬을 드시지 않으실 것이나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제자들과 함께 축제의 잔을 들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이 잔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세상에서 드시는 마지막 잔이었지만 정말로 마지막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에 주님은 다시 성도들과 함께 잔을 드실 것이기 때문입니다(24-25).
10.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몸을 희생하시고 피 흘리신 것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