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을 뵈었습니까?
(마가복음 1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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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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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의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고하매
11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까지 40일간의 행적을 살펴보면 택하신 자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나타내시며 다음과 같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1)믿지 못한 자들에게 믿음을 더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첫 번째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을 슬퍼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전하였으나 그들은 부활의 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믿지 아니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마가복음 16:9-13). 하지만 여러 확실한 증거로 부활의 주님을 믿게 된 제자들은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며 초대 교회의 부흥을 일으킨 주체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렇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신앙이 주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우리 또한 반드시 부활의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 26:33) 라고 고백했지만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때에 작은 계집 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뵈온 후에 그는 확신에 찬 믿음으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초대 교회를 세우는 중심 지도자로 쓰임 받게 됩니다. 또한 의심 받은 도마 역시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하고는 복음을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죽습니다. 아마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생각은 원이나 육신이 약하다면, 행여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2)말씀을 의지하는 삶,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변화 시켰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물고기를 잡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을 따르기 전에 어부였던 관계로 그들에게는 고기를 잡는 조건과 환경 그리고 고기를 잡는 방법에 아주 익숙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밤이 맞도록 빈 그물질만 하고 날이새어갈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 21:6) 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경험과 지식이 아닌 주의 말씀 의지하여 그물을 던지게 되고 마침내 그물에 가득 찬 큰 물고기 153마리를 얻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이전 것은 죽고(내 생각, 내 지식, 내 경험, 내 중심)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오직 말씀을 의지하는 삶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므로 우리의 생각과 경험과 지식을 뛰어 말씀대로 이루시고, 우리의 빈 그물을 말씀대로 풍성히 채우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3)생명력 있는 삶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부활의 주님을 경험한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가 나옵니다(사도행전 2:14-40). 이 설교 내용은 예수님에 관한 복음, 죽음과 부활, 승천으로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권고로 이어집니다. 이에 세례를 받은 신도의 수가 삼천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은 반드시 생명을 낳습니다. 죄의 삯인 사망을 이기신 부활 생명은 죄로 깨진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시키며, 생육과 번성과 충만으로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따라서 부활의 주님을 믿는 우리들의 삶에는 부활 생명이 살아 역사하기에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워지는 우리의 신앙 뿐아니라 우리를 통해 복음을 듣는 우리의 이웃도 살아나는 풍성한 전도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또한 부활의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우리에게 믿음에 믿음이 더해질 것이요, 의심은 확신으로 바뀔 것입니다. 또한 부활의 주님은 나를 베드로 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 경험을 의지했던 이전 모습은 지나가게 할 것이요 오로지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할것 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안에 있는 부활의 생명은 나를 살릴 뿐아니라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침없이 담대하게 땅 끝까지 전하게 할 것이요, 수 많은 영혼을 주께 돌이키는데 쓰임 받았던 바울와 같은 능력의 복음 전도자를 우리를 세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 힘써 기도하며 속히 그 날이 오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