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가 아파 죽겠습니다 - 김동권 목사본문:왕하 19:14
제목:골치가 아파 죽겠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들을 만난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골치가 아프다. 머리가 복잡해진다..머리가 복잡하다를 영어로 보니까 a lot on my mind 이다. 의역을 해보면 내 마음에 뭔가 많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생각이 많다.는 의미다. 뭘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반응해야 할지 ..답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 .. 머리가 복잡한데 옳은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답이 없는데 오답으로 풀려고 하니까 더 문제가 커진다. 오답으로 살짝 가린 즉흥적인 해결점도 시간이 지나면 다 탄로가 난다. 신용 잃지요, 불신의 대상이 되고, 미움받기 쉽다. 얻는 건 없고 욕만 실컷 먹는다. 유익 보다는 무익한 결과만 난무할 뿐이다.
포스트 코로나 19시대를 맞이하면서 더 많은 문제들이 삶을 위협하고 있다. 가족들이 모여 살면서, 집안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 지면서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일들이 많다.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현실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 살았던 사람이 있다. 바로 히스기야 왕이다.
유다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나라를 넘기라 는 편지를 받는다. 강대국의 협박은 왕일지라도 벌벌떨게 만든다. 조치에 불응하면 국가 존립에 상당한 위기와 어려움에 직면한다. 자연히 머리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여기 히스기야의 아주 현명한 조치에 집중해 보자.
히스기야는 편지를 읽고 불안과 초조감에 휩쌓이지 않는다.
14절을 보라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복잡한 머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오답들로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는 곧바로 정답을 찾기 위해 하나님께로 간다.
첫째, 기도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음을 알기에 즉각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라
히스기야는 자신의 문제를 안고 골머리를 앓지 않는다. 강대국인 앗수르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즉각적으로 해야 한다. 강한 자는 약자들로부터 기다림에 인색하다.
자신이 문제를 풀어 보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하실 수 있음을 인정한다.
위기를 재빨리 인식하고 하나님께 맡김으로 기회를 얻으라.
영적 눈치가 빨라야 한다. 영적으로 무디어지면 해결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기도한다
급한 상황일수록 기도로 불을 꺼라. 하나님께 더 간절히 의지한다.
주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다고...아멘
지금 자신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일들로 고민하고 계시나요.. 하나님 앞에 낱낱이 고민의 보따리를 풀어 놓으세요.
하다 하다 안되니까..그제서야 하나님께 매달린다.. 늦었지만.. 돌아온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먼저 하나님께 풀어 놓으라.
둘째, 기도 한다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각오다.
연약함은 부족함이 많다는 것이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면.. 하나님께 오지 않는다. 내 안에 내가 만들어 놓은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하나님이 발휘할 힘은 없다.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구하라
하나님은 들으신다. 그리고 응답하신다.
사 38:5 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우리는 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나 보다 강한 것들이 수두룩 하다.
스스로 강한척 하지 말라.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늘 인정하라.
마지막, 삶이란 골치가 아프게 하는 연속이다.
왕하 20:1을 보라.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너는 집을 정리하라.. 완전히 사형 선고를 받는다.
하나가 해결되면 어디선가 또 다른 문제가 툭툭 튀어 나온다. 어제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문제가 골머리를 앓게 한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침공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자신의 육체적 병마 소식을 듣는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좌절과 낙망에 머물지 않는다. 익숙해진 기도의 습관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한다. 그의 발걸음은 무겁지 않다. 결코 질질 끌지 않는다.
히스기야는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한다.
때로는 조용히 차분하게 .. 때로는 통곡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문제의 연속이다.
골치 아픈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다 할지라도 결코 겁내지 말라.
히스기야처럼 자기 세계에 머무르지 말라. 내가 문제를 다루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이 내 문제를 다스리시도록과감하게 맡기라. 크신 하나님.. 나의 좁은 세계를 초월하시는 하나님께 복잡한 문제들을 낱낱이 풀어 놓으라.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상의 삶을 무질서하게 만든다
골치 아프게 하는 것이 때론 나를 더욱 하나님께 매달리게 한다.
오늘도 골칫덩어리 인 가족들, 사람들,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는가? 감사하라. 그것이 나를 더욱 하나님께 매달리게 하는 기회였음을 알라. 나를 기도하게 만들어 준 골칫 덩어리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
머리가 복잡할 수록 내 안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오답 밖에 없다
골치 아픈가!
그것이 때론 나를 위협한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 하거나 머뭇거리지 말라.
하나님께 풀어 놓으라.
하나님은 들으신다
하나님은 보신다
머리를 홀가분하게 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