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1장 1-8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제목 : 지금 이 순간을 온유한 믿음으로 살라
본문 : 신명기 31:1-8
우리는 같은 직종, 같은 부류, 거의 비슷한 단계에서 삽니다.누군 잘되더라, 누군 잘 나간데 , 누군 요즘 확 폈데..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남들은 다 잘 되는 데 나만 안되고 헤메고 있다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 순간 기분과 감정은 어떨까. 낙심, 실망, 좌절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으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지도자인 모세에게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나요? 2절을 읽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는 하셨느니라”
모세는 40년 동안 백성들을 이끌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리더자로서 갖은 고생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지 못하도록 명령 합니다.
이 말을 들었을떼 때 모세는 얼마나 섭섭했을까요? 아쉬움과 억울함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모세가 예민한 감정으로 대응했더라면 섭섭함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속 말씀 하시지만 다른 말들이 모세의 귀에 들어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모세는 자신의 억울한 감정만 토로할 것입니다.“하나님 어떻게 저에게 이렇게 하실 수 있나요” 난 뭐예요.. 난 어떡하라구요”
한문 사자 성구에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잔뜩 써 먹다가 필요없으니까 걷어차내는 식으로 남몰라 합니다. 과연 하나님은 모세를 토사구팽 했을까요?
그런데 자신의 제안이 거절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섭섭한 말씀을 듣지만 그 순간에도 모세는 참으로 아름다운 반응을 합니다 .
첫째, 온유한 믿음으로 자신의 낙심된 기분이나 감정을 지배하게 하라
지금 모세에게 있어서 이 순간은 인간적으로 속상 할 수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순간에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에 100% 순종합니다.
모세는 사실 요단을 건너가기를 굉장히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도 했습니다.
신 3:25을 보라.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신 3;27에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
하나님은 모세의 청을 거절하셨습니다.
많은 경우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으면 삐진다. 은근슬쩍 화가 치민다. 마귀가 슬쩍 들어와 자신의 생각을 흐트러 버린다. 삐딱선을 타고 아니 날 이렇게 대하다니..얼마든지 화내고 분노 할 수 있다.
하지만 모세는 수용한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바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치 않으실때는 과감하게 순종한다. 모세는 감정적으로 대치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담대하게 수용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감정 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앞서야 합니다. 물론 분노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아주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하지만 분노가 나쁜 것은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더 많은 죄를 확대 시켜 간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분노하게 되면 미움을 발동케 합니다. 불신을 조장합니다. 자신의 건강에 치명타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한 때의 모세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애굽 사람을 돌로 쳐 죽이는 살인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그런 모세였지만 성경은 모세를 향해서 아주 놀라운 말씀을 전해 줍니다. 민 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모세의 온유함이 모든 사람들 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모세의 온유함이 모든 사람들 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하시기까지는 결코 한 두 번 보시고 평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모세의 삶 속에서 형과 누이로부터 때론 싫은 소리도 듣습니다 .비난의 소리도 듣습니다 .
한때는 모세가 구스 여인을 아내로 삼습니다. 구스 여인은 지금으로 표현해 본다면 흑인 여자 입니다 . 왜 하필이면 흑인 여자냐.. 왜 하필이면 그런 사람이냐.. 는 등등 갖은 비난과 듣기 싫은 소리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변명하거나 핑계를 되지 않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가 있는 동안 산 아래서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분노하셨지만 모세는 형 아론을 향해 .. 형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요.. 라고 분노 하기 보다는 오직 기도로 참고 견뎌 내었다.
이런 일들을 하나님은 보셨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요단을 건널 수 없다는 말씀에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 들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라고 하셨습니다. 온유의 성경적 의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다 는 의미다.온유한 사람이란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신다 할지라도 그 순간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사람을 의미할 수 있다.
당신은 무엇이 주로 당신의 결정, 행동, 말, 생각을 인도합니까?믿는 자로서 우리는 믿음으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좀더 성숙한 자로서 온유한 믿음으로 지금 이 순간 직면한 일들을 풀 거나 이끌고 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감정 혹은 마음을 신뢰할 수 없다고 가르쳐 줍니다 .잠 3:5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고 합니다. 모세의 온유함이 우리의 온유함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기분 나쁜 소리 듣습니다. 지금 마음에 근심을 끼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비난의 소리 들을 수 있다. 온갖 책임을 뒤집어 쓰는 억울함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순간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 자존심 상할 수 있습니다. 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감정으로 처리하지 말고 온유한 믿음으로 반응하라.온유한 자로 반응하라.
둘째, 자신에게 부과된 앞으로 일들을 신뢰하여 사명 감당이 식어지지 않게 하라
3절을 보라. .이 구절에는 모세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향해서 그리고 차세대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향해서 하나님이 앞으로 행하실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
모세는 자신이 요단을 건널 수 없음을 분명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합니다. 결코 자기는 요단에 들어갈 수 없다고 백성들과 여호수아에게 심퉁 부리지 않습니다. 모세는 백성들과 여호수아를 향해 아주 기쁘게 하나님의 의도를 전달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요단을 건널 수 없음을 백성들에게 소개 했을 때에 어떤 반응들이 일어났을까요? 웅성웅성 거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담대한 모세의 모습에 모두가 동화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게 하실 것인지 소상하게 설명합니다. 마치 모세가 하나님의 대변인인 것처럼 말씀 합니다.
6절 입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잘 견디어 낼 수 있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
하나님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보면 견디기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매일을 힘겹게 버티는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들으면 애틋하고 놀라운 사랑이 담겨져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금 기운을 차립니다. 다시금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향해서 백성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뭔가요?
반복되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 단어는 바로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우리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 입니다. 바로 신뢰 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향한 신뢰는 어떤 길이라 할지라도 감당할 수 있다. 그래서 신뢰는 모험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폭적인 순종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백성들이 전폭적인 신뢰가 약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는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
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때가 많습니다.
왜 두려워 하면 안되는 걸까요? 때론 두려움이 인생의 길을 결정하게 만듭니다. 의지를 약하게 합니다. 앞으로 전진하는 데 주저하게 만듭니다. 믿음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면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미루기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힘든 길은 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결코 두려움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우리가 주저 하거나 머뭇거려선 안된다.
신뢰가 주는 장점이라 할까요.. 은혜라 할까요? 신뢰는 소망을 낳습니다.
인간이 지녀야 할 신뢰하는 마음이 결국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소망을 갖게 합니다 .내일에 즐거운 소망을 기다리게 하는 말씀으로 오늘 이 순간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
지금 이 순간 말 못할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좋을지 막막한 가운데 계시나요?
온유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견뎌내기 힘든 이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강력한 말씀인 담대하고 강하라를 신뢰하라. 이 말씀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입니다.
마지막, 지금 이 순간도 감정이 아닌 온유함으로 깨어 있어 주의를 환기 시키라
6-7절은 모세가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권면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의 힘이 엄청나게 큰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지금 모세 한 사람의 온유한 태도로 하나님의 계획을 순종하는 것을 봅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향해 주는 희망의 도전을 보라. 7절 입니다.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백성들이 모세가 요단을 건널 수 없다는 말에 뭔가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영적 분위기를 아는 모세는 땅을 정복하고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증거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나를 두렵게 하는 현실이라 할지라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고 꿋꿋하게 서 가라
모세는 요단을 건너지 못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안수를 합니다.
신 34: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를 말을 순종하였더라”
모세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유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합니다 .
현재 나의 모습은 어떤 상태인가요?
남들은 다 잘 나가는 것 같은데 본인은 뭔가 막힌 것 같고, 예외된 인간처럼 느껴 지나요?
지금. 이 순간이 감사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공허한 고백만 나올 때.. 주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의무감과 책임감에 짓눌려 있을 때, 위기와 위축케 하는 현실. 그분을 따르기 보다는 그저 헤맬 때가 많다. 지금 이 순간에 성도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을 견뎌낼 수 있도록 말씀하십니다. 견디는 시간들은 위한 말들을 보라.
위안을 주시는 말씀을 기억하라. 강하고 담대하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저 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길을 떠나 예수의 길로 들어서라.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다시금 힘을 얻는다. 그 힘으로 견뎌내자. 더 이상 익숙한 두려움에서 일어나 온유한 믿음의 한 걸음을 내딛어라. 마음이 시린 날에도 생명의 하나님을 누리며 살라.
지금 자신이 겪는 아픔의 순간들.. 어려움의 순간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역에 최선을 다하라. 자신의 소원이 거절되었다 해서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라. 결코 삐딱하게 마치 하나님께 반항이라도 하듯이 행동하는 수준낮은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비록 자신의 소원이 거절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결정을 끝까지 신뢰하자. 역할에 게으름을 피우지 말자. 수준낮은 성도의 모습에서 이젠 벗어나자.
늘 기억하라. 나는 지금 이 순간 너와 함께 있단다는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