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단 한번에=단번”(once)…?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2.03.10 17:08

 

제목 : “단 한번에=단번에”(once)…?
본문 : 히브리서 9:27~28

 

한 언어의 장벽이나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하나님의 말씀도 역시 번역의 결과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원문으로부터의 확인이든지 다른 번역과 비교를 통해서 점검이 필요합니다. 개역 한글판(1957)이든지 개역 개정판(1998)이든지 오늘 말씀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한 번(once)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이 번역에서 “한 번”(once)이라는 말은 죽는다는 말을 수식한다고 이해하여 번역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몇몇 영어번역이나 헬라어 원문을 살펴보면, “단 한번에=단번에”(once)라는 말은 죽는다는 것을 수식하지 아니하고 정하여졌다는 말을 수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욱 27절과 28절도 분리해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두 구절을 함께 연결해서 번역해야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됩니다. And just it is appointed for all men to die once and after this comes judgement, so Christ has also been offered once (for all) to bear the sins of many.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은 단번에 정해졌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는//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자신을) 제물로 드리신바 되셨도다.

 

1. 먼저 27절 말씀은 인류에게 “단번에”(once) 정하여진 운명(죽음과 심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류는 그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죽는 것이 확정되었고 이후에는 두려운 심판이 닥칠 것을 기다리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이런 불행은 바로 단 한번 아담의 범죄한 것과 동시에 인류에게 단번에 초래되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치더라도 사람으로서는 도지히 벗어날 수 없는 이런 죽음과 멸망의 굴레를 어떻게 벗어나게 되는지를, 기대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2. 그리고 28절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 “단번에”(once) 자신을 드리신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지시기 위해서 “단 한번에=단번에”(once)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단번에 정하여진 운명(죽음과 심판)을 뛰어넘게 하셨다는 놀라운 은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씀을 생각한다면, 이것입니다. “그런즉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정죄(죽음과 심판)에 이른 것같이,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로마서 5:18)

 

형제자매 여러분, “단 한번에=단번에”(once)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것은 (1) 아담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불행한 운명과, 동시에 (2)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복된 운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인간으로서는 인류에게 닥친 불행한 운명(death and judgment)을 결코 뛰어넘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선물로 베풀어주신 의로움과 생명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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