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가복음 10장 29-30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2.04.05 07:36

 

제목 : 전도자의 축복

본문 : 마가복음 10:29-30

 

일반적으로 우리 신앙인들이 전도하여 영혼을 구령하려 하면, 평소와 달리 주위 환경이나 사람들이 힘들게 하는 경우를 종종 당하게 됩니다. 때문에 전도를 아예 하지 않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그럼에도 포기치 않고 끝까지 전도하여 구령하게 될 때도 있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은 어떤 경우를 좋아하실까요? 

 

오늘 본문 29절에서 주님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소중한 것들을 버릴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우선순위를 예수님과 복음에 먼저 둘 것을 언급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보다 정확한 말씀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잠시 29절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버린”의 동사 원형은 (기본형, 아피에미) "버리다" 입니다. 그러나 이는 실질적으로 관계를 완전히 끊고 떠나 있는 외적 행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재산들을 포함하는 모든 것에서의 법적 또는 물리적 분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을 고려할 때 내적 분리로서 "버려 두다, 소홀히 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해석입니다. 즉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소홀히 하는(아주 단절하는 것이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또는”( 헬, , 에, or)이란 선택적 접속사가 반복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이 긴 명단에 언급한 모든 것을 버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아시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 특정의 어느 한 두가지를 버리는 경우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도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따라 이 세상 어느 것보다 주님이나 복음을 보다 존중히 여긴다면? 그를 위해 자신을 내려 놓고, 기도하며 복음에 순종하려 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놀라운 영육심간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과연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사는 전도자로서의 삶을 산다면 우리는 어떠한 축복들을 받게 될까요?

 

1.첫째는 금세에 땅의 축복을 풍성히 받습니다

본문 30절 전반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 참고) (눅 18:30)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

30절에서 주목할 중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고"(헬, , 카이, and)란 병렬 접속사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점입니다. 나열하는 모든 것을 동시에 포괄하는 접속어입니다. 반면에 29절에서는 “또는”이라는 선택적 접속어가 거듭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29절과 연결하여 30절을 본다면, 상당한 반전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집, (또는) 형제, (또는) 자매, (또는) 어미, (또는) 아비, (또는) 자식, (또는) 전토를 버려두는(소홀히 하는) 자는 금세에서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동시에 모두 얻는다는 역설적이며 포괄적인 주님의 축복의 말씀인 것입니다. 간단히 비유하면, 하나를 포기했더니 아 글쎄 열을 얻는 놀라운 광경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알량한 내 것을 절대 놓지 않으려 바둥바둥대다 어리석게도 지쳐 쓰러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잃게 될 것인데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만이라도 내려놓음으로 보다 풍성한 보상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습니다.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눕니다 (고전 9:13). 이처럼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14절).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육신의 것을 거둠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11절). 하다 못해 모세 율법에서도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9절)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신령한 복음을 증거하며 땅의 양식이 끊어지게 될까봐 두려워 하지 마시길 당부합니다. 물론 과정 가운데 그런 경우들이 간혹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의식주를 얻기 위해 일하기 보다 복음을 위해 전도하며 살 때, 궁극적으로 땅의 기름짐으로 일상이 채워지게 되는 축복이 있음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2.전도자로서의 삶을 살 때, 우리는 내세에 영생과 상급을 받게 됩니다

본문 30절 후반 “...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복음을 받기만 한 자들도 구원받고 영생을 받게 되는데, 복음을 받아 누리며 복음을 전하기까지 하는 전도자들은 어떠하겠습니까? 당연히 영생을 받지 못할 전도자는 없습니다.

나아가 전도자는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됩니다. 다니엘은 복음을 전도하며 생명을 살리는 자가 누릴 영광을 미리 보았습니다 (단 12:3). 나아가 바울은 감격하여 탄성까지 질렀습니다. 전도하여 열매맺은 피전도자들이 바로 자신의 영광이요 면류관이라고...

 (살전 2:19-20). 뿐만입니까? 복음과 예수님을 좇으며 자신의 소유와 시간을 헌신한 자들에게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권한까지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마 19:28).

 

한편 전도자가 땅의 기름진 축복과 내세의 영적 축복을 받을 때, 동시에 따라오는 한가지 절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핍박을 겸하여 받습니다. 본문 30절 중반 “... 핍박을 겸해서 받고 ...” 이는 “핍박”persecution이 현세와 내세의 축복과 한 세트라는 의미입니다. 한약을 달여 먹게 되면 그 안의 영양과 쓴맛이 함께 합니다. 약 효과를 보게 되지만 아울러 쓴 맛도 맛봐야 합니다. 이처럼 전도자의 축복은 핍박과 함께 옵니다.

비유) 축복(blessing <- bleed에서 연유됨) / 참고) 행복(happiness <- happen에서 연유함) No cross, no crown!

 

산상수훈의 팔복 가운데 마지막 8번째 복에 핍박이 언급됩니다 (마 5:10). 나아가 8복의 결론부인 11-12절에도 욕과 핍박, 거짓되고 악한 말이 언급됩니다. 특히 “핍박”이란 단어는 2번이나 반복됩니다. 핍박을 받으니 복이 있고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합니다.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또한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금세에 땅의 기름진 축복을 원하십니까? 내세에서도 영생과 찬란한 면류관을 사모하십니까? 팔복의 말씀대로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핍박을 받으시면 됩니다. 특별히 우리가 어떤 신앙행위와 활동으로 말미암아 유난히 핍박을 받게 될까요? 예배? 친교? 교육? 찬양? 기도? ... 

전도이지요? 우리가 전도자가 될 때 핍박이 많지요? 우리 모두 전도함으로 많은 핍박을 당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금세의 땅의 축복과 내세의 하늘의 축복과 생명을 보다 풍성히 얻으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전도를 통해 현세에서의 신령한 축복도 함께 받습니다.

전도함으로 자신이 살고 자신의 믿음이 성장하는 축복을 누립니다. 예화) 인도의 유명한 성자 선다 싱: “내가 살아난 것은 다른 사람을 살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남을 구원시키려고 애쓰면 내 영혼도 살게 됩니다.”

남을 위해서 눈물 뿌려 기도하면 내 심령도 삽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전할수록 내 영혼이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인도하려고 힘쓰면 자연히 더 기도하고 성경보고 조심하고 게으르지 아니하려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자연히 우리의 믿음이 자라가지 않겠습니까?

 

또한 전도하며 핍박받을 때 성령님이 위에 임하시는 신령한 축복을 누립니다. 영광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위에 임하여 거하십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 

아울러 전도할 때, 성령님의 능력과 은사가 나타나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고전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기독교의 위대성은 고난을 축복으로 여기는 데에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기쁨과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피전도자와 몸된 교회를 위해 자신이 채운다고 말하였습니다 (골 1:24). 그렇습니다. 전도자와 세상은 항상 적대 관계입니다. 성경말씀과 교회의 역사는 이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오늘날의 성도들인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참된 전도자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위해, 가진 재물과 인간 관계를 포기함으로 받는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복음 사역 수행에 있어 핍박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기뻐합니다. 전도자는 핍박과 함께,  

1.금세에 땅의 축복을 풍성히 받습니다

2.내세에 영생과 상급을 받게 됩니다

3.현세에서 믿음이 성장하며, 성령님의 임재와 능력, 은사가 함께 하는 신령한 축복을 현실 가운데 누립니다.

 

우리 모두 올 한 해 핍박을 달게 받으며 전도에 적극 힘쓰시는 전도자들이 되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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