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22장 16-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6.22 07:32

 

본문: 출애굽기 22:16-31절 말씀 묵상

제목: “도덕에 관한 법”

요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출 22:21)

 

1. 16-17절: 사람이 정혼하지 않은 처녀를 범했을 경우에는 몸 값을 주고 그녀와 결혼해야 한다.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그를 사위로 삼기를 원치 않으면 지참금 갑으로 돈을 내야 한다. 당시에 자녀의 결혼은 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었다, 그 처녀가 이미 정혼한 저지라면 유부녀와 마찬가지로 취급하여 극형에 처한다(신 22:23-25). 신부의 몸 값은 보통 50세겔이었다(신 22:29).

 

2. 18절: 여자 무당은 살려 두지 않고 죽여야 한다. 이렇게 가혹한 형벌을 내리는 것은, 무당이 이웃의 재산을 축내고 몸을 해치기 때문만이 아니라 성령의 대적인 악령을 힘입어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당은 가증한 자로 규탄의 대상이 되었고(레 19:26, 왕하 9:22, 단 2:2) 영국에서는 1716년 까지도 무당을 극형에 처했다.

 

3. 19절: 짐승과 행음하는 수간은 고대 애굽에서 유행했고, 애굽 종교의 일부가 되었으며 가나안인의 악습이었다(레 18:23-24, 신 27:21). 그런데 그리스인이나 로마인들에게도 수간이 중오와 멸시의 대상이 되기는 했으나, 죄악시 되지는 않았다. 수간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다. 

 

4. 20절; 우상숭배하는 자에 대해서는 죽이라고 하셨다.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고 경배하는 것은 유일하신 참된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5. 21절: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불우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금지나 명령을 내리신다. 나그네는 가축이나 직업도 없으며 때로는 국적도 없이 방황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을 함부로 취급하기가 쉽니다.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 이방 나그네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의 하나로 애굽에서 이방 나그네로 살았으며 압제와 학대를 받은 과거지사를 상기시키고 있다. 

 

6. 22-24절: 이방인과 마찬가지로 과부나 고아도 약자이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들에게는 유력한 후견인이 없기 때문에 무시되고 천대를 받기 쉬워, 하나님이 이들을 보호하신다. 가난한 과부들은 학대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시94:6, 사1:23, 슥 7:10, 마 23;24) 하나님은 이들을 “모욕하거나 해롭게”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들의 호소에 응답하여 “칼로 너희를 죽이겠다”고 하셨다.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는 자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자녀는 고아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7. 25절: 가난한 자들도 이와 유사하게 하나님이 특별한 돌보심을 받는다.  가난한 자들이 생존이 위급하게 돈을 빌리고자 할 때 이들에게 돈을 꿔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금하였다. 이들도 여호와의 백성으로(레 25:35, 신 15:7), 돈을 빌려주는 자는 채권자가 아니라 여호와의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처신해야 한다. 의로운 자는 이자를 받고 돈을 꿔주지 않는다(시 15:5, 겔 18:8). 그러나 이방인에게 돈을 꿔주고 이자를 받는 것은 허용되었다(신 23:20).

 

8. 26-27절: 물건을 잡고 돈을 빌려주는 것은 금하지 않았으나 다만 생활 필수품인 맷돌이나 그 윗짝을 저당잡히는 것은 금지되었다(신 24:6). 당시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입고 있는 겉옷을 잡히고 얼마간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겉옷은 넓은 모직이나 모포 같은 것으로 몸을 거의 둘러싸고 밤에는 이불로 쓰였다. 팔레스틴 밤은 꽤 추워, 옷을 저당잡혀 덮을 것이 없으며 추위에 떨면서 자연히 채주를 원망하게 된다(23:4-9, 신 24:6). 담보가 돈을 빌려 주는 사람의 안전보다 빌려 가는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이 되어야만 한다. 

 

9. 28절: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국가의 통치자를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치리하는 것으로 여겨 말한다. 통치자를 욕하는 것은 그가 대신하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10. 하나님을 경시하는 것은 어떤 면으로는 그분과의 언약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이며, 실제적으로 그의 명령이나 “율례들”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여호와의 것을 그분께 드리지 않는 것이다. 언약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들은 여호와를 위해서 성별되어야 한다. 만약 언약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성별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그들이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호와를 경시하는 것이다. 

 

11. 29-30절: 여호와를 공경하는 일에는 그분에게 우선적으로 예물을 드리는 일도 포함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 중에서 처음 난 아들, 가축 중에서 처음 난 새끼, 곡식 중에서 처음 추수한 것을 당신께 바치기를 요구하신다. 소나 양은 첫 새끼를 7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한 후 8일 만에 바친다(레 22:27). 그리고 내귀는 새끼 양으로 대속했다(34:20).

 

12. 31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민이므로 음식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짐승에게 찢긴 가축의 고기”를 먹지말라고 하신 것은 그런 가축의 피는 온당하게 흘린 것이 아니어서 깨끗하지 못하며, 그런 피가 가축의 피아 조직에 남아 있고, 찢긴 맹수도 부정하여 그 부정함을 찢긴 가축과 접촉하여 부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을 성결하게 지켜가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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