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2-3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제목 : 잃어버린 38년의 시간
본문 : 신명기 1:2~3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기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제40년 11월 1일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의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받고 출애굽하여(그해 1월 15일)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은 후에 다시 시내 광야를 출발한 것이 출애굽 제2년 2월 20일이었다(민수기 10:11). 그리고 시내(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기까지 단지 열 하룻길(11일)있었다고 밝히는데, 암시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만약 그들이 순탄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가나안에 들어갔더라면 대략 열다섯(15일) 길에 약속의 땅에 도착하였을 것이라는 겁니다(가데스 바네아->브엘세바->헤브론->예루살렘->세겜…). 동시에 지금 잃어버린 그 38년의 시간을 알려주면서 또 다시 그 장소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38년이란 기나긴 시간을 헛되게 소모하게 되었는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합니다.
1. 두려워 하는 마음이 (전염병처럼) 온 백성을 실패하게 하였습니다. 12명의 정탐꾼 중에서 무려 10명이 가나안 정복의 불가능내지 필패를 주장하였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보았던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눈에도 그렇게(우린 메뚜기로) 보였을 것이니라. 이런 10명의 정탐꾼에게서는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호수아와 갈렙의 주장(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은 백성에게서 무시되었습니다. 온 백성은 두려움과 불평과 실패감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과 15일(보름) 정도 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가나안 땅을 38년을 소모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 믿지 못하는, 특히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온 백성을 실패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본 모세도 거듭 백성을 권면하였다. 너희들은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음과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이렇게까지 권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온 백성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다고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신명기 2:32).
형제자매 여러분, 가끔씩 우리도 직면하여 실패하였던 것을 한참 후에 다시 동일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실패하게 되었는지, 특히 신앙인이라면 더욱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신자의 실패, 구원 받은 자의 실패라면 대개가 두려움이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죄)이 그 까닭일 것입니다. 특히 모든 두려움과 불신을 떨쳐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영)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영)이니”(딤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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