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1-40 묵상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사사기 11:32)
"Then Jephthah went over to fight the Ammonites, and the Lord gave them into his hands."(Judges 11:32)
입다는 '기생의 아들'(1절). '다른 여인'(2절), 즉 유대인들이 이스마엘 사람이라고 여기는 여인으로 그의 형제들로부터 그 땅에서 쫓겨났지만 국외 생활 중에 잡류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3절).
이스라엘 자손들은 암몬 사람들의 침입으로 인해서 곤궁에 빠졌다(4절). 10장 마지막 부분에서 길르앗 방백들과 백성들은 암몬 자손들을 치러 나갈 때 큰 용사인 입다를 우두머리로 앉히기로 하고 직접 데리러 갔다.
입다는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7절)고 반박한다. 그러나 장로들은 입다에게 통치권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한다(8절).
입다는 그들과 계약을 맺는다(8절).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9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전시에 우리를 지휘하시면 평화로울 때에도 당신이 우리를 지휘하시도록 하겠나이다." 이렇게 해서 먼저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 사이에 계약이 체결하고 미스바(10:17)로 장로들과 함께 갔다(11절).
이 중대한 전쟁을 압둔 입다는 "여호와여, 백성들이 나를 자기들의 우두머리로 삼았나이다. 주께서 그 결정을 승인하셔서 당신의 이름으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나를 당신의 백성들의 머리로 인정해 주시지 않겠나이까? 주여, 당신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나는 이 통치권을 받아들이지 않겠나이다."고 기도한다.
입다는 암몬 족속과의 영토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에서 무조건 자신의 논리나 소집을 내세우지 않았다. 입다는 "이스라엘이 오래 전에 내 땅을 빼앗았으니 이제 그 땅을 돌려 달라." 하나님께서 그 땅에 대한 권리를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다는 점을 내세운다(23,24절). 그러나 암몬 왕은 그의 의견에 대립한다(27,28절). 하나님께서 큰 용사인 입다에게 큰 성공을 베푸셨으므로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였다(32절).
입다는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는 것이 절대 순리임을 주장하였던 것이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구하며 순복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