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5절 묵상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세기 3:15)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s; he will crush your head, and you will strike his heel.”(Genesis 3:15)
아담은 창조됨과 동시에 하나님과 언약을 통해서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 이 관계 속에서 아담이 해야할 일은 계명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단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여자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의 말씀에(창2:17) 정면 도전하여 하와로 하여금 의심과 강한 욕망을 갖게 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분노를 품게 하여 불순종한 행동을 하게 한다.
이것이 인간의 전적인 타락이다. 인간의 타락은 창조 때에 맺은 언약을 파기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이 피조물임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되려는 도전이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을 거부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죄의 책임을 전가하여, 자기를 옳다하여도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죄에 대한 당연한 처벌의 선고 중에도, 그리스도를 주실 계획을 보여주신다.
즉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인자가 사단의 자녀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 당한다고 하여도 마귀를 없이하게 되리라는 것이다(히2:14).
이것은 그리스도에 관한 최초의 놀라운 약속이며, 희생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을 때 안전한 구원의 자리에 들어가게 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메시야 약속은 은혜이며 인간에게 베푸신 자비 행위이다. 하나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참회하는 죄인들을 찾으신다.
주께서 주신 주일!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확실히 믿으며 지켜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