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017
묵상말씀 : 요 15:1-6
제목 :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김경열목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거하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I am the vine, ye are the branches:
He that abideth in me, and I in him,
the same bringeth forth much fruit:
for without me ye can do nothing.(John15:5)]
모든 만물은 관계 속에서
생존하고 번식해 갑니다.
동식물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동물세계가 양육강식으로 먹고 먹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두가 생존해가는 창조주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누가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짝짓기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비하기도 합니다.
식물들도 마찬가지로 꽃과 벌도,
꽃은 벌에게 꿀을 주고 벌은 꽃가루로 수정을 시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 번 플로리다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과일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벌이 꽃을 찾아 꽃가루를 수정시켜 줘야 하는데
벌들이 미쳐서 방향을 잃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원인은 전자파 때문에 벌들이
방향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문명이 오히려
무서운 재앙이 몰고 오는 것입니다.
요즘 세계가 앞다투어 첨단 무기를 자랑하고 있고,
서로 강대국이 되겠다고 핵을 보유하려고 난리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인류 스스로가 지구 종말을 가져 올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현대를 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 핵 방사능 유출사건으로
수십년 동안 인간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었고,
지금도 동식물이 기형적으로 태어나고 있답니다.
몇 년전 일본 후쿠시마 지진사건으로 방사능이 유출되어
수십키로까지 접근조차 할 수 없이 버린 땅이 되었고,
앞으로도 피해는 예측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방사능 유출의 진실을
제대로 공개하려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가장 먼 나쁜 이웃입니다.
독일은 나치 정권 때 유대인들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사과하고,
보상도 하고, 세계 앞에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했기에
용서를 받고 그런 점은 존경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세계 전쟁을 일으킨 전범 국가이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다시 군사력을 재무장하고 있으며
수없이 피해를 준 주변국에도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며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젊은 세대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아주 교활하고 나쁜 민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을 생각하면
전율이 느껴지고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야만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 일본산 생선은 방사능 유출로
보장이 안되는 것들 일입니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기형아가 태어나고
각종 암과 상상도 못하는 재앙이 계속 닥쳐옵니다.
그러나 분노만 해서 되는게 아니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힘의 균형을 잃으면 당하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 민족이 어서 통일이 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뛰어난 민족이 되어야 하니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계는 앞 다투어 힘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핵 시설을 보유하려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러나 더 멀리 보면 이런 현대 문명은
인류 스스로 자멸하는 길입니다.
지금 지구촌은 본질적으로
뒤틀린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서로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오직 힘의 원리로 잘못된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잘못된 뒤틀린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3가지 관계를 말씀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관계, 물질관계가 회복될 때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도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관계 회복이 중요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고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가지로 표현하며 농부와 나무와
가지의 관계가 잘 맺어질 때 신앙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열매는 우연이 아니라
좋은 관계에서 맺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농부의 모든 수고의 목적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첫째: 주님과 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1절)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 비유하고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의 품종인데
참 포도나무는 가장 좋은 나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품종이 가장 좋은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는데
같은 나무라도 품종에 따라
열매의 맛이 다르고 질이 다릅니다.
주님이 참 포도나무라 하셨으니
좋은 열매를 맺는 비결은 좋은 나무에 접붙이면 됩니다.
나무는 품종이 좋아야 합니다.
아무리 농부가 거름을 주고 잘 가꿔도
근본적으로 종자가 좋지 못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4절에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내 안에 거하라' 주님께 붙어 있기만 하면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좋은 열매는 평안입니다.
요 14:27절에 주님은
평안을 주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근심이 있는 자에게
평안보다 더 소중한 게 없습니다.
예수님 부활하신 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평안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예수믿고 받은 가장 큰 은혜가
무엇이냐 물으면 '평안'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환경에서만 아니라
평안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누리는 평안입니다.
그림을 많이 모은 어느 부자가 최고의 작품으로
모든 그림을 제쳐놓고 폭풍이 불어오는 절벽에
새 한마리가 둥지 속에서 새끼들과 함께
평안히 잠을 자고 있는 것을 꼽았답니다.
이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폭풍 없는 세상은 없지만 중요한 것은
폭풍 속에서 누리는 평안이
그림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풍랑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풍랑 없는 평안이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누리는 평안입니다.
주님은 풍랑 속에서도 주무셨는데
풍랑을 잠잠케 할 수 있는 권세가
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소유가 많음에도 근심과 불안이 잠자리에 찾아와
평안이 없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식탁까지 찾아와 입맛을 빼앗아 가고,
삶에 불안을 줘서 건강을 무너뜨립니다.
못 먹어서 병나기보다는 마음에 평안이 무너져
건강을 잃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 있으면
진정한 평안을 얻게 됩니다.
또한 주님께 붙어 있으면
주님을 닮아 갑니다.
영적 생명이 예수님께로부터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은
외모만 닮는 것이 아니라
성격과 지능까지도 닮습니다.
부모와 DNA가 같기 때문인데,
우리는 예수님의 DNA를 갖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에 예수님을 닮아 갑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을 때
좋은 열매들이 맺어지게 됩니다.
둘째: 좋은 열매는 좋은 농부의 손에서 맺습니다.(2절)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며
좋은 나무도 농부의 손에서 만들어 진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도 방치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듯
농부가 거름을 주고 잘 가꿔야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농부의 손길을 떠나서는
절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1절에 하나님을 농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이 키워 주시고,
고장난 것도 고쳐 주시고,
병든 것도 치료해 주셔야 합니다.
농부는 좋은 토양도 만들어 줍니다.(마13:4-8절)
성경엔 4종류의 토양이 나오는데
종자만 좋아서 되는게 아니라,
토양이 좋아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여기에 비옥한 옥토에서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옥한 땅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농부의 손길을 통해서만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길가를 갈아 엎고, 돌을 골라내고, 잡초를 뽑아 내고
옥토를 만들어 씨를 뿌릴 때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철저히 농부의 손길을 통해
우리 심령의 밭을 갈아 엎어서
옥토가 만들어 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못된 인간의 쓴 뿌리, 악한 습관들을
고쳐 주셔야 합니다.
남편 마음이 길가 같고 아들 마음이 돌짝밭 같습니까?
낙심하지 마세요.
우리의 농부이신 전능한 하나님이
심령을 갈아 엎으면 옥토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시면
관계부터 회복되어야 합니다.
나무와 가지와 농부의 관계가
잘 맺혀져야 합니다.
품종이 좋은 포도나무에 가지는
잘 붙어 있어야 하고,
농부도 좋은 토양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가지 역할만 잘 하면 됩니다.(5-6절)
주님께 잘 붙어 있는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나무와 가지는 생명관계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1밀리미터만 떠나서도
살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주님과 관계 속에
풍성한 열매를 맺고 사시길 축복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제공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