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17:1- 13 말씀 묵상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사사기 17:6)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they saw fit."(Judges 17:6)
사사기는 역사적으로는 삼손의 죽음으로써 끝나고, 17-21장은 당시대에 국민들의 도덕적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혼란과 우상숭배와 죄악과 포학의 슬픈 묘사인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결과이다.
만약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읽고, 이에 청종했더라면, 그들은 거룩한 복된 백성이었을 것인데, 그들은 자기 멋대로 (내키는 대로)였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17:6, 18:1, 19:1, 21:25)고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삼손의 죽음 후 극도로 패역하게 된다. 그것은 미가로부터 시작되는 우상 숭배의 길을 걸으면서부터였다(17:13).
결국 이것은 단 지파에게까지 확산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전반에 걸쳐 만연한 윤리적으로 타락한 모습과 그것으로 인해 야기된 이스라엘 총회의 회집과 결정, 그 결
정에 불복하는 베냐민 지파, 또다시 회개하는 이스라엘 총회와 베냐민 지파의 구원에 관한 내용들을 보여 주고 있다.
미가의 가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범죄 사건은 우상을 숭배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미가 집안에 신상이 생기게 된 것은 후에 우상숭배의 온상지 역할을 하였다(삿18:31절). 이 신상이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미가가 자신의 어머니의 돈을 훔친 데서 부터 발단되고 있다(1,2절)
이것은 미가의 어머니로 하여금 신상을 만들게 하였으며(3-4절), 미가로 하여금 드라빔을 만들고 자신의 아들로 하여금 제사장직을 맡게 하였다.
미가 집에서의 우상 예배는 5절의 에봇과 드라빔 및 제사장을 합쳐, 성막의 불법한 모방이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위반되는 일이었다. 율법은 다만 한곳의 예배소를 명하고, 우상을 금하고 있으며, 아론의 후예 이외에는 누구도 제사장 됨을 불허하고 있는 것이다. 미가는 그 예배당을 하나님의 집으로 불렀으나, 이는 우상의 집이었다(5-6절)
후에 레위인과의 계약 조건으로 미가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지만(10-13절). 이는 종교적으로 사회 전체가 타락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청년은 여호와의 제사장은 아니었고, 미가의 직무를 행했으나, 하나님의 집을 위해서는 아니었던 것이다. 미가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고, 자기 멋대로의 예배를 하면서, 레위 사람을 고용해 드릴 수 있었는데.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고 하였다(13절).
특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구별된 레위인조차도 신앙 양심을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만이 은혜를 받는 것이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으로부터 온 직분을 충성으로 감당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K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