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1-21절 말씀 묵상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사무엘상 3:19)
"The Lord was with Samuel as he grew up, and he let none of Samuel’s words fall to the ground."(1 Samuel 3:19)
엘리 제사장 당시 하나님의 말씀이 잠잠해진 것(1절)은 온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한 일종의 벌(사64:11)이요, 죽음의 선고와도 같습니다(시28:1).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이 인간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지속된 인내가 엿보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충실한 종을 보내시기 위해 의도적인 침묵을 지키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3번이나 부릅니다.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부른 줄 알고 가나, 아니자 엘리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답하도록 가르쳐 줍니다(1-9절).
네번째는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부르시는지라"(10절). 하나님의 부름에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11절)..
종교적으로는 제사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사회적으로는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졌으며, 가정에서는 부모의 통제력 부족으로 자녀들을 제대로 교육 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는 백성들을 다스리는 통제력이 부족했으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은 사무엘을 세우셨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19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21절).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심으로써 사무엘을 높여 주셨다.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19절).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존경하며 사무엘이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고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20절). 사무엘은 점점 유명해졌으며 또한 그 세대에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신령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