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4:1-22절 말씀 묵상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사무엘상 4:21-22)
"She named the boy Ichabod, saying, “The Glory has departed from Israel”—because of the capture of the ark of God and the deaths of her father-in-law and her husband. She said, “The Glory has departed from Israel, for the ark of God has been captured.”(1 Samuel 4:21-22)
블레셋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1절). 이 전쟁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압제의 멍에를 벗으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패배하였다(2절). 사천명이 사망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타나신 데 대해 불평하였다(9절).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패하게 하셨는고. 그들은 대담하게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훈계하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못마땅해 하고 그 일로 하나님과 논쟁을 벌였다.
하나님의 궤를 진영으로 가져오면 다음 번에는 하나님이 자기들을 유리하게 만드시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라고 실로에 사람을 보냈다. 엘리에게는 그것을 거절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못된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궤에 딸려 보냈다.
하나님의 궤가 진에 도착하자 이스라엘 진에는 큰 기쁨이 있었다(5절).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이제 그들은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진에 여호와의 궤가 들어오자 블레셋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사들은 매우 가까운 곳에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지르는 함성을 다 들었다. 블레셋은 곧이어 이스라엘이 어찌해서 의기가 양양해 졌는지 알게 되었다(6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흩어지고 완전히 참패했다. 여호와의 궤를 블레셋 사람들이 가져갔으며 홉니와 비스하스는 둘 다 죽임을 당하였다(11절).
엘리는 성문에 앉아 있을 때 (13,18절) 진중에서 급한 전갈을 가진 사람이 왔음을 듣게 된다. 전쟁에서 처절하게 패했다는 소식과 엘리는 그 사람은 모든 사건을 자세히 보고한다(16,17절).
또한 두 아들이 회개하지 못한 채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아버지된 그의 마음은 매우 아팠다.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는 말로 보고를 끝내자 심장이 터지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렇게 해서 아들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어리석고 악하게 키운 엘리의 가문은 멸망하게 되었다.
비느하스의 아내는 존경하던 시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과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자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였다'(19절). 하나님의 궤는 빼앗겨 블레셋 땅에 갇혀 있는데 이스라엘 땅 실로에서 한 아이를 출산한 것은 그녀에게 도무지 위로가 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아이에게 그 재난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영광이 어디 있는가?" 또는 "슬프도다. 영광이여" 또는 "영광이 없다"는 뜻의 이가봇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21절).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22절).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영광도 기쁨도 떠나는 것이다.
주께서 주신 오늘! 우리 손에 쥐어져 있는 우상들을 내려 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