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논단

 

 

“사랑하며 춤추라- 예수의 삶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 서평

이용보 0 2018.04.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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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4월 7일(토) 오후 5시에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있었던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 지성사 간) 출판 기념회에서 이용보 목사(뉴욕한인교회 담임)가 한 서평이다. 

 

사랑하며 춤추라- 예수의 삶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 – 서평

 

대천덕, 장기려, 원경선, 김용기, 조아라, 나에시덕, 황광은, 권정생, 이현필, 아홉분 어른들이 각각 다른 삶의 자리에서 살며 사랑하며 춤추신내용을 서평으로 정리하는 것은 많은 지면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평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홉분의 어른들의 삶에는 성서적인 신념, 성육신적인 삶, 성만찬적인 나눔, 예수의 삶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이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적인 삶(Holy Scripture)

 

아홉 분의 어른들의 삶에는 흔들림없이 붙들고 있는 것은 성경의 말씀이며, 그 말씀을 살아내기 위해서 몸으로 사신 어른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분 한 분의 생애에 적합한 성경 구절이나 이야기가 내 마음 속에 각인이 되었다.

 

대천덕 신부님은 사도행전 2:42-45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기초한 공동체의 삶으로서 코이노니아와 성령론이라는 물만두 신학이 있다.

 

장기려 박사님에게는 요한1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말씀이 있다. 장기려 박사님은 요한일서를 통해서, 죽어야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부활 신앙 속에서 자신의 행복, 재물을 희생하며 매일 죽는 삶을 살았다.

 

원경선 선생은 유기농의 개척자이며 풀무원 공동체는 예수님의 대계명인 마태복음 22:39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며 생명 사랑 인류가 함께 사는 생명 공동체를 꿈꾸셨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창설자인 김용기 장로님에게는 데살로니가후서 3:10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는 근로, 봉사, 희생이라는 실천이 있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뜻은 믿음을 삶을 통하여 살아내지 못하면 성육신에 최대의 모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여성 운동의 어머님인 조아라에게 마태복음 16:24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이 어른의 증거였다.사랑과 정의와 진실과 평화가 역사의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을 받았다고 나는 믿는다. 나의 이러한 소신과 책임 의식은 성서에서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나애시덕(Ester Laird) 선교사님은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서 그녀의 삶에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베다스다의 연못의 이야기는 나애시덕을 베다스다의 나부인으로 불리워지게 했다.  가난한 민중의 어머니-저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질 수 있는 이 땅이 바로 내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황광은 목사님은 한국에 고아의 아버지로서 난지도의 성자로서 이 어른에게는 욥기 31:18 “일찍부터 나는 고아를 내 아이처럼 길렀으며라는 증거처럼섬김과 나눔의 증인, 난지도의 성자-예수 때문에 약하고 가난했지만 그의 살과 피로 거듭났으니 나는 기쁘다라고 증거했다.

 

이 시대의 글쟁이신 권정생에게는 마태복음 18: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말씀이 있었다. 권정생 선생은 동화로서 인생의 고통 고난 슬픔을 이야기하고 동시에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고발하면서 삶이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내 저금통장 다 정리되면 북쪽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주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탁월한 영성가인 이현필 선생에게는 마태복음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라는 삶의 철학이 있다. 이현필 선생은 맨발의 성자또는 동방의 성 프란체스코로 불리운다. ‘내가 밥을 먹으면 다른 사람이 먹을 몫이 줄어든다’. 맨발로 고아와 장애인들을 먹여 살렸다. 폐결핵 환자를 돌보다가 자신도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성육신적인 삶(Holy Incarnational Life)

 

아홉분의 시대의 어른들에게는 각자의 시간과 공간에서 기독교 중심 신학인 종말론적이며 이상주의적인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사셨다. 그 비전과 꿈을 아홉분의 어른들은 역사의 현장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삶을 불태웠다.

 

아홉분의 어른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모범으로 삼아서 사랑, 진리, 정의, 성실, 평화의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무엇을 희망하며 살것인가?를 고뇌하며 실천하며 사셨다.

 

하나님 나라 운동-민족 공동체 실현- 정의로운 공동체-함께 잘 사는 상생 공동체의 비전은 구체적으로 작은 것으로 부터 실천하셨다. 아홉분들은 공동체를 소중하게 여긴 분들이다. 이 시대에 우리들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잘난 맞에, 자기가 잘나서 성공했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고 있는데, 이 어른들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을 자신들의 공동체속에서 공동체와 더불어 실현하셨다.

 

성만찬의 삶(Holy Sacramental Life)

 

아홉분의 어른들은 사람을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분들이다. 노동을 신성시 하셨고, 희생적으로 나누는 삶을 사셨다. 평범한 것에 감사하면서, 무너진 사람들, 절망에 허우적 대는 인생들, 힘들고 처절한 삶과 씨름하는 인생들을 짓밟지 않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어른들이었다. 아홉분의 어른들은 이론적인 신학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내는 신학과 말씀이 살아있는 성만찬의 삶을 피와 땀과 눈물과 무소유의 사상으로 모두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희생적인 삶을 살아내신 분들이다.

 

성화의 삶(Holy Life)

 

아홉분의 이 시대의 어른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자신들이 속한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 나갔다. 물론 아홉분들이 실천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는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에는 예수를 닮는 거룩한 선한 증거가 소금과 빛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아홉분의 어른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삶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저항과 도전으로 새 날을 꿈꾸고 살았다. 가장 어려울때, 눈물의 빵을 먹을 때, 그 때에 이상을 꿈꾸고 실천한 인물들이다. 이분들의 삶에 중심에는 작은 예수로서 살고자 하는 성결하고 거룩한 목표가 있었다.

 

아홉분의 어른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예수의 삶이 아니라, 큰 교회를 지향하는 속물적인 야심과 적당하게 안일하게 살아가는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아홉분의 어른들- 대천덕, 장기려, 원경선, 김용기, 조아라, 나에시덕, 황광은, 권정생, 이현필-은 이 시대에 우리들이 높이 흔들 수 있는 깃발큰 소리 내어 부를 수 있는 노래생명을 바칠 수 있는 신앙 사상목숨을 걸고 따를 수 있는 큰 어른들이시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하며 춤추라에 일독을 자신있게 추천하면서, 나도 이 시대에 아홉분의 어른들 처럼, 성경의 삶, 성육신의 삶, 성만찬의 삶, 성화의 삶을 예수의 이름과 성령에 의지해서 작은 예수가 되고자 결단해 본다. 아홉분의 시대의 어른들을 잘 기록해 주신 저자들과 저자들을 통해서 아홉문의 어른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음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 드립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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