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

 

去擾(거요) 來靜(래정) - 雲水 曺廷七 牧事

조정칠 목사 0 2020.04.25 15:17

  1212970946_sGZRlahX_3f6f78f24eb7a034418b2b6d3f84fd521857295b.jpg


 

 

去擾(거요) 來靜(래정) 


                         - 雲水 曺 廷 七  牧事 -

 

어려울때 좋은 말 한마디

 

去(갈 거) 來(올 래 擾(어지러울 요) 靜(고요할 정)

 

그 말을 누가 모르랴 싶다.

팔고 사고 하는것 말고, 가고 오는 이야기, 보내고 받아 드리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뉴욕 목회 사절에 OO신보사 사장께서 신년 휘호를 내게 부탁했다.

그런 걸 써 본 적도 없거니와 그럴 처지도 아니었다.

극구 사양 했으나 거절 하기가 곤난했다.

목사가 휘호를 쓰는것이 못할 일이냐고 압박했다.

 

사장의 부탁대로 원고를 펴 보니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를 읽고 넉자로 줄여서 써 달라는 부탁이었다.

보낼 것 10자, 들일 것 10자, 20자를 4자로 만들자니 어안이 벙벙하였다.

 

그러나, 결국 넉자를 골랐다.

보낼 것 2자, 들일 것 2자로 맞췄다.

요란한 것은 보내고, 고요한 것은 받아들이자는 “거요 래정”으로 정했다.

 

그것을 들고 검증을 받으러 중문과를 전공한 C목사를 찾아갔더니 자기도 처음이지만 문장은 틀리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신문사에 보내기 전에 한 곳을 더 찾아갔다.

자주 가곤 하는 중국인 식당이었다.

그곳의 매니저 중국인에게 봐 달라고 보였더니 누가 쓴 거냐고 물었다.

내가 썼다는 말이 끝나자 버럭 소리를 지르며 농담 말라고 호통을 첬다.

함께 간 친구가 사실이라고 말하자 자세를 고치더니 자기에게 한 장 줄 수 없느냐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벽에 걸어 놓겠다고 했다.

그 길로 신문사에 보내고 여분으로 몇장을 더 만들어서 그 해 연하장으로 쓰기도 했다.

 

때가 '코로나 바이러스 나쁜 놈아! 썩 꺼져라!' 하고 내칠 때다.

시간은 덧없이 가지만, 질병과 고통과 탐욕과 시기와 분쟁 등은 지체말고 싸워야 도망간다.

얻을 것 부터 욕심 내기 보다 당장 내가 무엇 무엇을 去(거)해야 할지 알아야 얻을 것이 오게 된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3 복음뉴스 2023.01.06
584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583 뉴욕교협은 왜 목사 부회장 이기응 목사의 사퇴를 발표하지 않는가?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30
582 고블린 모드에 물든 목사들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29
581 이게 깽판이지 화합이냐?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2.29
580 "교계 화합"? 화합을 가장한 기만(欺瞞)이다.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28
579 뉴저지우리교회 - 설립 13년만에 첫 유아 세례식 거행, 수세자는 오종민 목사의 첫 손자 댓글+4 복음뉴스 2022.12.26
578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577 "함께 세워가는 목사회" - 뉴욕목사회 제51회기 김홍석호(號) 출범 댓글+3 복음뉴스 2022.12.13
576 즐거움과 감사가 넘친 제1회 글로벌총신의 밤 댓글+3 복음뉴스 2022.12.11
575 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거 소회(所懷)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10
574 무엇을 위한 교계 단체인가?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10
57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2 후원자의 밤’ 복음뉴스 2022.12.05
572 '만나서 나누자!' 뉴저지목사회 제13회기 회장 홍인석 목사 취임 댓글+3 복음뉴스 2022.11.25
571 총체적 부실, 불법 운영을 한 교협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1.23
570 뉴욕목사회 - 회장 후보 김홍석 목사, 부회장 후보 정관호 목사 확정 댓글+1 복음뉴스 2022.11.19
569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노회와 2023 니카라과 전도대회 - 이동홍 선교사 댓글+1 이동홍 선교사 2022.11.18
568 더사랑교회(구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제3대 담임 안진성 목사 위임 예배 댓글+1 복음뉴스 2022.11.15
567 뉴욕교협 -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 중도 '사퇴', 부회장 이기응 목사, 김일태 성도 선출 댓글+2 복음뉴스 2022.10.27
566 뉴욕교계에 사상 초유의 회장 낙선 운동 바람 불어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0.2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