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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렸지만 열지 못하는 교회문

복음뉴스 0 2020.06.11 14:53

뉴저지주에 있는 교회들은 이번 주일(14일)부터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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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의 2020년 신년 주일 예배의 모습이다.

 

한꺼번에 모이는 숫자가 50명을 초과할 수 없다. 건물 수용 인원의 25%를 초과할 수도 없다. 이 두 가지의 조건들 중에서 적은 쪽의 숫자가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건물 수용 인원이 500명인 교회는 500명의 25%인 125명이 모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50명 까지"의 규정에 따라 50명만 모일 수 있다. 건물 수용 인원이 50명인 교회는 50명이 모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용 인원의 25%인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50명의 25%는 12.5명이므로 13명까지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판단이다. 25%까지이므로 12명까지가 맞다.

 

복음뉴스는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는 일부 교회들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아래의 사항을 질문했다.

 

"오는 주일(14일)에 예배당에서 현장 예배를 드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았다.

 

하나임교회(이학권 목사), 한길교회(이병준 목사), 주예수사랑교회(강유남 목사), 길교회(양혜진 목사), 방주교회(오범준 목사), 기름부으심교회(장레오 목사), 임마누엘교회(우종현 목사), 성도교회(허상회 목사), 올네이션스교회(양춘호 목사), 뉴저지새생명교회(국남주 목사), 체리힐행전교회(최무림 목사), 뉴저지성결교회(김경수 목사), 양지교회(장두만 목사) 등이 오는 주일(14일)부터 현장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잉글우드 구세군교회(최다니엘 사관)은 우선 예배위원 중심으로 현장 예배를 재개할 예정이다.

 

은혜와평강교회(김학룡 목사)는 오는 주일에는 콘시스토리 멤버들만 현장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뉴저지장로교회(김도완 목사)와 소망교회(박상천 목사)는 6월 21일 주일부터, 필그림선교교회는 6월 28일 주일이나 그 후에 현장 예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새언약교회(김종국 목사), 뉴저지우리교회(오종민 목사), 드림교회(유병우 목사), C&G교회(권기현 목사, 박지우 목사), 주소원교회(육민호 목사), 갈보리순복음교회(백형두 목사), 섬기는교회(박순탁 목사), 푸른초장교회(김종윤 목사) 등 미국 교회를 빌려 쓰고 있는 교회들은 "미국 교회들의 현장 예배 재개 일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답을 보내 왔다.

 

예배당 수용 인원이 650명인 찬양교회(허봉기 목사)는 150명 이상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때, 체리힐제일교회(김일영 목사)는 120명 정도가 예배를 드릴 수 있게될 때 예배당에 비하여 장소가 넓은 체육관에서 현장 예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성개혁교회(송호민 목사), 유영교회(장병근 목사), 시온제일교회(원도연 목사), 열린문교회(허민수 목사), 수정교회(이준규 목사), 예수반석교회(김원진 목사), 산돌교회(김대호 목사) 등은 7월 초에, 주은혜교회(권광희 목사), 뉴저지온누리교회(최마크 목사), 뉴저지초대교회(박형은 목사) 등은 7월 중순에, 새방주교회(박인갑 목사)는 9월 초에, 솜미션처치(이영만 목사)는 "형편이 완화될 때" 현장 예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현장 예배를 재개하면 온라인 예배를 중단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는 새방주교회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유영교회와 섬기는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강화하기 위하여 장비들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알려 왔다.

 

하나임교회, 한성개혁교회, 시온제일교회 등 대부분의 교회들이 "성인들을 위한 예배가 현장 예배로 전환된 후에도 아이들을 위한 예배는 온라인 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학권 목사는 "친구를 만나면 social distance가 어렵다"고 했다.

 

모든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재개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해 왔지만, 행정 명령을 준수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COVID-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하는 교회로서의 당연한 의무, COVID-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교회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의 앞을 가로 막고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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